기사입력 2009.01.15 16:04 / 기사수정 2009.01.15 16:04
[엑스포츠뉴스=프레스 센터, 조영준 기자] 삼성화재가 신생 프로구단으로 출범 된지 13년 만에 창단된 우리캐피탈이 미디어데이를 가졌다. 2008~2009 v리그 4라운드부터 시범경기에 참가할 예정인 우리캐피탈은 11명의 선수 소개와 유니폼 공개, 그리고 구단주와 단장의 인사말을 남겼다.
15일 오전 11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우리캐피탈 미디어데이는 김진규 단장과 정복조 구단주의 인사말로 문을 열었다.
정복조 구단주는 "우리 구단은 '13'이란 숫자와 인연이 많다. 삼성화재가 신생팀으로 창단 된지 13년만에 출범한 신생팀인데다가 우리캐피탈이 창립된지도 13년이 지났다. 그동안 우리캐피탈은 한번도 적자가 없었던 탄탄한 회사였으며 이러한 구단의 이미지를 알릴 수 있는 배구 팀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 뒤를 이어 우리캐피탈의 유니폼이 공개됐다. 희색 바탕에 노란색 회오리 무늬가 들어간 유니폼은 홈 경기 유니폼이고 청색 바탕에 노란색 무늬가 들어간 유니폼은 어웨이 경기 유니폼으로 소개됐다.
프로배구 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뜻에서 디자인 된 '회오리' 바람 무늬가 우리캐피탈 유니폼을 장식했다.
우리캐피탈의 김남성 감독은 "우리캐피탈은 기계적으로 경기만 임하는 구단이 아닌, 인격완성을 추구하는 구단으로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90년대 대표적인 태크니션이었던 박희상 코치는 "준비를 많이 했지만 아직도 부족한 점이 많다. 시범경기에서 승수를 올리는 것 보단 2009 kovo컵과 2009~2010년 시즌을 준비해나가는 과정으로 생각하고 싶다. 승수를 올리진 못해도 쉽게 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답변했다.
우리캐피탈의 주장을 맞은 신영석(23, 센터)은 "이번 시범경기는 다음 시즌을 준비해가는 과정으로 여기면서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 개인적으로 선배 센터들 중, 삼성화재의 고희진 선수를 무척 좋아한다. 파이팅 넘치고 열정적으로 경기를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라고 밝혔다.
김남성 감독은 신영석을 가르켜 "신영석은 한국남자배구의 대표적인 센터인 현대캐피탈의 이선규보다 낫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팀의 구심점이 될 선수"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우리캐피탈은 4라운드 첫 경기에서 KEPCO45와 한판 승부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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