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천안, 조은혜 기자] 현대캐피탈 송준호가 클래식매치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현대캐피탈은 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4라운드 삼성화재와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2-25, 25-21, 25-19, 25-23)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챙긴 현대캐피탈은 3연승을 만들며 시즌 전적 13승7패, 승점 42점으로 1위 탈환에 성공했다.
이날 송준호는 76.9%의 공격성공률을 기록하며 13득점을 올렸다. 특히 3세트에는 5번 공격을 시도해 5득점을 올리며 성공률 100%를 기록했고, 블로킹 2점을 더해 총 7점으로 3세트 팀 내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경기 후 송준호에게 '3세트 공격이 좋았다'고 하자 "오늘 공격 감은 처음부터 좋았다"고 웃으면서 "처음에는 많이 헤매다가 형들, 감독님이 도와주셔서 페이스를 찾을 수 있었다. 아직도 서브나 서브리시브 등 보완할 점이 많다"고 말했다.
최태웅 감독은 송준호를 흐뭇한 마음으로 바라보면서도 경기력 기복을 줄였으면 하는 바람을 드러냈다. 최 감독은 "올 시즌 기회가 많이 주어지고 있는데, 기회가 왔을 때 경기력의 기복이 적었으면 하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송준호는 "최대한 마음가짐을 잡으려고 생각하고 있다. 실수하는 것에 많이 연연하는 편인데, 그런 것도 빨리 없애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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