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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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대상' 서장훈·지석진, 최우수상 수상…"멤버들 대신"

기사입력 2017.12.31 00:32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방송인 서장훈과 지석진이 'SBS 연예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17 SBS 연예대상'에서 '동상이몽2' 서장훈, '런닝맨' 지석진이 각각 최우수상 쇼토크 부문과 버라이어티 부문 트로피를 차지했다.

이날 서장훈은 최우수상 쇼 토크 부문 트로피를 차지했고, "매년 제가 이래도 되나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앞에 계신 존경하는 방송인 분들 앞에서 무려 최우수상을 받아도 되는지 참 송구스럽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서장훈은 "많은 분들이 즐겨보시는 '미운 우리 새끼', '동상이몽2'에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다.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더 훌륭한 방송인이 되기보다는 더 훌륭한 사람이 되겠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석진이 최우수상 버라이어티 부문을 수상했다. 지석진은 "흔히 그런 이야기 한다. 멤버들을 대신해서 받는 거 같다고. 오늘은 진짜 멤버들 대신해서 받는 것 같다. 최우수상이 나와서 재석이가 대상 받기 힘들 거 같지 않나 그런 생각을 해본다"라며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지석진은 "저희 어머니가 편찮으시다. 아버지도 좀 편찮으시다. 조금이나마 효도한것 같아서 감사드리고 장인, 장모님도 늘 감사드린다. 와이프는 사실 싸우고 나왔다. 솔직히 나간다는 이야기를 못하고 문자를 하고 나왔다. 부부 간에 살다 보면 이런 순간이 있다고 생각한다. 우효광 씨가 앞에 계셔서 부끄럽다. 진심이 아니라는 거 이 자리를 빌어서 말씀드리고 싶다"라며 가족들을 언급했다.

한편 이날 진행은 전현무, 추자현, 이상민이 맡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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