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강대호 기자] 제2경기 필라델피아 (17승 20패) 109-94 애틀랜타 (22승 14패)
우수선수: SG/SF 앤드리 이궈달라 (27p 6r 9a 2s) - PG 마이크 비비 (22p 4r 8a 2s)
필라델피아는 2연패 후 4연승의 호조다. 이번 시즌 최다 연승이기도 하다. 전반 야투 63%는 이번 시즌 애틀랜타의 상대 중 최고였다. 이궈달라는 실책 5회가 흠이지만 최근 6경기 평균 22.3점의 기세를 이어갔다. SF/PF 새디어스 영(22p 9r)은 이궈달라와 선발 포워드의 49p 15r를 합작했으며 C 마리스 스페이츠(12p 8r)도 힘을 보탰다.
상대보다 실책이 4회 많았으나 속공 22-20점·골밑 56-36점, 야투 55-47%·3점 60-37%·자유투 86-74%의 우세로 한 때 15점차로 앞섰다. 애틀랜타의 경기 중 최대 우위는 4점이었다. PF/C 엘턴 브랜드(우측 어깨)는 12연속 결장했다.
2005년 신인수석우수팀에 선정된 이궈달라는 이번 시즌 팀공헌지수 8.4로 필라델피아 1위다. 팀 경기시간의 50%를 뛰는 SF로 상대 PER을 11.8로 막는 수비와 골밑슛(71%) 정확도가 장점이다. 그러나 25%를 소화, 주 위치는 아니지만, 상대 SG에 PER 16.5를 허용하는 것과 점프슛(34)·공격시간 16초 이상(37)·박빙(39) eFG%는 팀 1인자로서 아쉬움이 많다.
애틀랜타는 3연패에 빠졌다. 6연승 후 1승 4패의 명백한 침체다. 종료 5분 32초를 남기고 비비의 도움을 받은 SG/SF 조 존슨(25p 2r 9a)이 러닝 점프슛을 넣어 90-95로 쫓아갔으나 덩크슛+레이업+레이업+페이더웨이로 8실점을 하는 동안 무득점에 그쳤다.
이날 결장한 PF/C 앨 호포드(오른쪽 무릎)는 1월 14일부터 17일까지의 원정 3연전에도 출전할 수 없다. 필라델피아전에 대신 나온 C 자자 파출리아(4p 6r 2a)는 30분 34초를 뛰었으나 부진했다.
1999년 신인수석우수팀에 선정됐으며 2003년 미국대표팀의 미주선수권 우승을 함께한 비비는 이번 시즌 팀공헌지수 5.9로 애틀랜타 2위다. 상대 PG에 PER 16.9를 허용하는 수비가 아쉽지만 점프슛(55)·골밑슛(71)·공격시간 16초 이상(51)·박빙(59) eFG%가 모두 50 이상인 정교한 공격수다.
강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