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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낸시랭 남편' 왕진진, 사실혼부터 특수강간까지…연이은 의혹 제기

기사입력 2017.12.29 12:16 / 기사수정 2017.12.29 12:21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팝아티스트 낸시랭이 혼인 신고 사실을 밝힌 가운데, 남편 왕진진을 둘러싼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27일 낸시랭은 자신의 트위터에 "함께할 수 있음으로 행복합니다. 행복은 희생없이 이루어 질 수 없는 것"이라며 "우리의 사랑 행복 이 길에 모두가 함께 행복하고 축복된 나날이 계속 되기를 진심으로 소원합니다. 축하해주시고 응원해주세요!"라는 글을 게시, 왕진진 회장과의 결혼을 발표했다. 

글과 함께 낸시랭은 '우리 혼인신고했어요'라는 포토존에서 혼인신고서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는 왕진진과 자신의 사진을 공개했다. 결혼 발표날 혼인신고를 마치고 정식 부부의 연을 맺은 것.

갑작스런 결혼 발표에 '왕진진이 누구인가'하는 궁금증도 높아졌다. 본명이 전준주로 알려진 그는 위한컬렉션을 운영하는 회장이었다. 위한컬렉션 블로그에는 "다문화 시대를 맞이해 전통문화의 보존과 재생을 위한 노력을 펼쳐야 한다며 전통 문화 예술과 문화재의 소중한 정취와 모습을 전승, 보존해 널리 알리고자 한다"고 그 취지를 설명해뒀다.

그러나 28일 사업가 A씨가 스포츠경향을 통해 "왕진진은 내가 3달 전 사기 혐의로 고소한 사람"이라고 밝히며 왕진진으로부터 중고차 사기와 고미술품 사기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뉴데일리에서는 왕진진이 고(故) 장자연 사건 당시 편지를 위조해 유죄 판결을 받은 전준주(예명 왕첸첸)와 동일인물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해당 기사에서는 왕진진이 71년생이 아닌 80년생이며, 다른 여성과 사실혼 관계에 있다는 다른 제보자의 이야기도 담겨있다.

하지만 왕진진은 바로 스포츠경향과의 인터뷰를 통해 "차가 필요하다고 해서 딜러를 소개해준 것 뿐이고, 전처라고 사칭하려는 사람이 있으면 내 앞에 나와봐라. 장자연 사건의 관련 인물로 지목되고 있는데, 나도 모른다. 더이상 내 와이프를 흔들지 말라"고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29일 디스패치는 왕진진의 프로필을 추적해 그가 특수강도강간혐의로 총 12년을 교도소에서 살았으며, 1999년과 2003년 강도, 강간, 상해를 저지른 뒤 2013년 출소하고 지금까지 전자발찌를 차고 있다고 보도했다. 

낸시랭은 자신의 SNS에 "결혼 충고는 필요없다"는 제목의 기사를 올리며, 연이은 논란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말했다. 또한 또 다른 매체에 "변호사를 선임했으며, 다음 주 기자회견을 열어 모든 진실을 밝힐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낸시랭 트위터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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