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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로봇이 아니야' 유승호♥채수빈, 거짓말로 엇갈린 사랑

기사입력 2017.12.28 23:05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로봇이 아니야' 유승호와 채수빈의 마음이 엇갈렸다.

28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로봇이 아니야' 15회·16회에서는 김민규(유승호 분)가 조지아(채수빈)를 향한 사랑을 깨닫기 시작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민규는 조자아가 인간이라는 사실을 모른 채 로봇을 좋아한다는 사실에 대해 혼란스러워했다. 김민규는 조지아를 데리고 예리엘(황승언)과 예성태(이병준)를 만났고, "약혼부터 하시죠. 리엘이를 위해서 절차를 갖추고 싶습니다"라며 약혼을 선언했다.

이후 조지아는 "어제 네가 한 말 기억해?"라며 서운함을 드러냈고, 김민규는 "네가 사람이었으면 좋겠다고 한 말. 내가 무슨 말했는지 다 기억해. 그래서 그게 무슨 의미가 있는데. 네가 나랑 결혼이라도 하게? 그 말이 거슬리면 지워. 지난번처럼 또 지우면 되잖아. 난 네가 그걸 기억하든 말든 상관없으니까"라며 심술 부렸다.

조지아는 "나한테 왜 이러는데"라며 쏘아붙였고, 김민규는 "너야말로 나한테 뭐하는 거야. 인간인 내가 왜 네 감정 살피게 만드는데. 왜 네 생각 궁금하게 만드냐고. 감정도 생각도 없는 너한테 대체 왜"라며 화를 냈다.

또 김민규는 선혜(이민지)의 가게를 찾아갔다. 김민규는 "그 친구랑 나랑 썸을 탄다고 했죠. 선혜 씨가 봤을 때 그 친구가 나한테 관심이 있어 보이던가요?"라며 조지아의 마음에 대해 궁금해했다.

선혜는 "아주 많이. 그 친구는 김민규 씨를 내내 쳐다보던데요. 눈이 가는 곳이 곧 마음이 가는 곳. 그 친구 마음을 받아줄 생각은 있어요? 그 친구가 어떤 모습으로 변해도?"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특히 선혜는 "로봇이 사람 사랑하는 게 문제지. 사람이 사람 사랑하는 게 문제냐. 널 죽이기라도 하겠냐"라며 충고했고, 조지아는 "내가 로봇인데도 이렇게 개무시를 하는데 사람인 거 알아봐라. 그 인간 나 죽이려고 할 거다"라며 단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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