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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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야생화 속 피어난 박효신의 '겨울소리'

기사입력 2017.12.28 15:00 / 기사수정 2017.12.28 14:54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오랜 기간 고민하고 다듬어진 결과물이 드디어 올 겨울 베일을 벗는다. 지난 2014년 3월 '야생화'가 피어나 화려한 봄을 장식하고 약 3년간 리스너들을 위로했다면, 이번엔 겨울을 닮은 곡 '겨울 소리'가 새로운 선물이 될 전망이다. 

발표를 앞두고 있는 박효신의 새 싱글 제목은 '겨울 소리'다. 겨울의 소리에 귀 기울여 가장 좋아하고 그리운 사람을 떠올리며 부른 박효신의 자작곡이다.

이로써 박효신은 지난해 10월초 낸 정규 7집앨범 'I AM A DREAMER' 이후 약 1년3개월만에 자신의 이름을 내건 신곡을 선보이게 됐다.

곡 제목은 '겨울소리'지만 이 곡은 박효신의 소울풀한 음색과 애절함이 깃든 따뜻한 분위기의 곡으로 완성됐다.

당초 박효신은 올해 내 컴백할 예정이었다. 유통사와도 12월말께로 신곡 발매 시기를 협의하기도 했다. 그러나 곡의 완성도를 높이려다보니 일정이 미뤄졌다.

이와 관련, 박효신 측 관계자는 28일 엑스포츠뉴스에 "아직 발매일이 확정되지 않아 올해 안 발표가 맞다, 아니다라고 전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일단 추후 공지할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3일 남은 이번 달 안에 신곡을 선보이기는 어려운 상황. 박효신의 신곡은 내년 1월 중순께 들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박효신은 올해 그 누구보다 뜨거운 한 해를 보냈다. 지난 10월과 11월엔 7집 블럭 뮤직비디오 'Beautiful Tomorrow' 상영회를 개최했으며 이어 꿈을 주제로 한 컨템포러리 아트 전시회를 열기도 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 기념 국빈만찬 무대에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이 자리에서 박효신은 특별히 편곡된 '야생화'를 열창했다. 이로 인해 '야생화'는 약 3년전 발표된 곡임에도 불구하고 다시 음원차트 실시간 차트에 등장하는 등 저력을 발휘했다. 이처럼 '야생화'는 오랜 기간 많은 이들에게 힐링과 감동을 전했다. 

이 뿐만 아니라 박효신은 '2017 멜론뮤직어워드'에서 13년 만에 연말 가요 시상식에 출격, 'Stage of the Year(올해의 무대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아쉽게도 이 시상식에서 박효신의 라이브를 직접 들을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되지는 않았지만, 그가 오랜만에 시상식에 등장해 여러 후배들의 박수를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처럼 박효신은 기존 가수들과는 차별화된 행보를 보여주며 새로운 결과물을 쏟아냈다. 

그리고 박효신은 '겨울소리'로 또 다른 시작을 알린다. 

이번 싱글은 지난 정규 7집 앨범 '아이 엠 어 드리머' 이후 완성형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모습을 증명한 박효신이 직접 작사, 작곡은 물론 프로듀서로도 참여한 곡이다. 이어 7집 앨범 공동 프로듀서로 활약한 정재일이 함께하여 멜로디의 풍성함을 더했다. 

소속사 글러브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번 싱글을 통해 추운 겨울날 작은 따뜻함으로 다가가고 싶다는 박효신의 바람이 팬들은 물론 듣는 모든 분들에게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겨울소리'는 곧 발매일을 결정짓고, 커버 이미지와 티저 트레일러를 순차 공개할 예정이다. 

won@xportsnews.com / 사진=글러브 엔터테인먼트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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