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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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대-이효정, '2009년 첫 우승 보인다'

기사입력 2009.01.10 02:13 / 기사수정 2009.01.10 02:13

김지한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지한 기자] 한국 배드민턴 간판,이용대(21)-이효정(28, 이상 삼성전기) 조의 올해 국제대회 첫 우승이 눈앞에 보이고 있다.

이용대-이효정 조는 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009 말레이시아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혼합복식 8강 경기에서 말레이시아의 훈 티엔-친 이에 후이 조를 2-0(21-8,21-12)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4강에 진출했다. 이용대-이효정 조는 32강부터 3경기를 치르면서 모두 2-0 승리를 거두며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1세트를 21-8로 가볍게 제압한 이용대-이효정 조는 2세트 중반 잇따라 상대 공격을 허용해 10-11로 역전당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한점만 내주는 철벽 수비를 앞세워 전세를 완전히 뒤집으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용대-이효정 조는 10일 오후, 태국의 프라파카몰-퉁통캄 조와 결승행을 놓고 다툰다. 이용대-이효정 조가 4강전을 이기고, 반대편 시드에 있는 세계랭킹 1위, 노바 위디안토-릴리아나 낫시르가 역시 승리해 결승에 진출할 경우, 베이징올림픽 이후 5개월 만에 두 조가 맞대결을 벌이게 된다. 당시, 베이징올림픽 결승에서는 이용대-이효정 조가 완벽한 호흡을 앞세워 2-0으로 완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남자 복식의 이용대-정재성(27,삼성전기) 조는 말레이시아의 키엔 키트 쿠-분 헝 탄 조에 '복수극'을 벌이며 극적으로 4강에 진출했다. 지난 해 마지막 대회였던 슈퍼시리즈 파이널대회 결승에서 이 조에 0-2로 패해 4연속 우승에 실패했던 이용대-정재성 조는 이번 대회 8강전에서 다시 맞붙어 2-1(21-13,17-21,21-19)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올랐다. 

우리 선수끼리 맞붙은 여자 복식 8강전에서 이경원(29,삼성전기)-이효정 조가 하정은(22,대교눈높이)-김민정(23,군산대) 조에 2-0(21-12,21-11) 완승을 거뒀고, 남자 단식의 박성환(25,강남구청)은 홍콩의 첸 얀 키트에 2-0(21-16,21-9) 승리를 거두며 모두 4강에 올랐다.



김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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