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6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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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괴왕 주호민 "'신과 함께' 개봉 전에 일부러 안 봤다" [화보]

기사입력 2017.12.26 18:18 / 기사수정 2017.12.26 21:22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500만 돌파를 코앞에 둔 '신과 함께: 죄와 벌' 원작 만화가 주호민이 솔직한 입담을 자랑했다.

주호민은 남성지 MAXIM(맥심) 1월호에 등장했다. 자신의 캐릭터 '파괴왕'을 콘셉트로 한 재미있는 화보를 촬영했다.

화보 속 주호민은 기물을 파손하는 등 자신의 캐릭터인 '파괴왕'을 그대로 표현했다. 

주호민은 자신의 만화 ‘신과 함께’를 원작으로 한 신작 영화 ‘신과 함께: 죄와 벌’(하정우, 차태현, 주지훈 출연)에 대해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영화가 파괴당할 수 있으니 원작자 주호민을 제작 현장에 부르지 않았다”고 했다는 소문의 진위여부를 묻자 주호민은 "완전 낭설, 오히려 정반대"라며 "제작진이 내게 개봉 전에 영화를 미리 보러 오라고 요청했지만, 괜히 입이 근질거릴까 봐 가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만화 '신과 함께'에서 파괴하고 싶은 장면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원작 만화 속 주인공이 미혼의 39세 남자라는 이유로 저승에서 동정 받는 부분"을 꼽았다. 주호민은 "지금의 결혼관을 생각하면 결혼은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인데 (결혼 안 한 것을) 실패한 인생처럼 그린 게 스스로도 이해가 안 간다"고 솔직한 답변을 남겼다.

실사 영화 외에도 라디오 드라마,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로 재창작된 히트작 '신과 함께'에 대해 원작자 주호민은 "아직 피규어가 없다. 피규어도 나왔으면 좋겠다"며, "피규어 없는 만화가는 문신 없는 래퍼"라고 말했다.
 
만화가 주호민은 웹툰 작가계의 아이콘으로 ‘신과 함께’, ‘무한동력’, ‘짬’ 등으로 유명하다. 이외에도 ‘무한도전’, ‘마이 리틀 텔레비전’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바 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맥심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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