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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보앤뉴, 금빛 레이스로 '평창효과' 잡는다

기사입력 2017.12.26 09:14

황성운 기자

[엑스포츠뉴스 황성운 기자] 2018평창동계올림픽이 4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메달 20개 이상, 종합 4위 달성을 위해 마지막 금빛 담금질에 한창이다.

최근 현대경제연구원에서는 평창동계올림픽이 미칠 경제효과를 10년간 64조 9000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를 위해서는 올림픽의 흥행을 이끌 메달권 유망 선수들의 활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최고의 기대주는 '빙상의 신' 이승훈. 브라보앤뉴 소속 이승훈 선수는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간판으로, 벤쿠버와 소치에 이어 3연속 금자탑을 노란다.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평창올림픽의 성공개최를 위한 간담회에서 한국의 명예를 높일 선수 중 하나로 언급하기도 했다. 

또 브라보앤뉴에서 이승훈과 한솥밥을 먹는 선수들의 활약도 점쳐진다. ISU 월드컵에서 성과를 올린 황대헌은 금메달 3개, 은메달 4개, 동메달 2개를 따내며 남자 쇼트트랙 에이스로 떠올랐다. 여자 3000m 계주에서 금, 은, 동메달을 모두 석권한 김예진과 팀 추월 금메달, 매스스타트 동메달을 따낸 정재원도 유망주로 주목받고 있다. 스피드스케이팅 차민규 선수도 놓쳐서는 안될 기대주다.

선수들이 만들어낼 평창효과는 후원사와 소속사에게도 호재다. 기업 가치의 상승은 물론 선수 가치 향상으로 후원사 영입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된다. 지난 벤쿠버동계올림픽 당시 김연아를 후원하던 한 금융사의 주가가 4만 8750원에서 한 달 보름만에 5만 7750원까지 뛰기도 했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 역시 2배 이상 급등 했다. 

브라보앤뉴는 이번 평창을 통해 소속 골프 선수인 박인비의 2016리우올림픽 챔피언 달성에 이어 동·하계 종목을 모두 섭렵할 스포츠마케팅사로서 입지를 굳힐 예정이다. 박인비의 경우 2013년 첫 인연을 맺은 금융사의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시키며 올해까지도 광고 계약 등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에 브라보앤뉴 김영진 상무는 "소속 선수들이 우리나라 종합순위 목표인 4위 달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올림픽 흥행을 이끌며 견고한 스포츠마케팅사로서 입지를 구축하고, 추후 다양한 스포츠 사업 추진에도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본다"고 밝혔다.

브라보앤뉴를 설립한 콘텐츠미디어그룹 NEW는 2008년 영화 투자배급사로 출발해 '부산행'(2016) '7번방의 선물'(2013) '변호인'(2013) 등을 투자배급했다. 또 스포츠를 비롯해 드라마 제작(스튜디오앤뉴), 판권유통(콘텐츠판다), 극장사업(씨네Q), 음원유통(뮤직앤뉴) 등 문화콘텐츠 시장 전방위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jabongdo@xportsnews.com / 사진=브라보앤뉴 제공

황성운 기자 jabongd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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