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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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연고 프로구단 육성에 나선다

기사입력 2009.01.08 15:47 / 기사수정 2009.01.08 15:47

이우람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서울시가 연고 프로구단 육성 지원에 나선다. 
 
서울시는 8일 연고 프로구단 경기의 관람권수입사용료를 13%에서 10%로 인하하고, 연고구단의 해당 종목 행사까지도 체육경기로 인정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서울특별시립체육시설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공포, 시행해 서울시 연고 프로구단에 대한 지원시스템을 본격 가동한다.

연고구단 경기의 관람권수입사용료는 05년 25%에서 13%로 인하된 지 3년 만에 또다시 아마추어 체육경기 수준으로 인하된 것으로서, 이번 조례 개정으로 연고구단이 부담하는 관람권사용료가 ‘07년 기준 8억 5천만 원에서 6억 2천만 원으로 약 2억 3천만 원이 감소될 전망이다.

관람권수입사용료란?

전용사용자(대관 주체)가 관람권을 발행하여 관객을 동원하는 행사를 할 경우에 관람권판매수익의 일정비율을 징수하는 사용료로서, 경기장 관람석에 대한 사용료다.

또한, 연고구단의 경기만이 아니라 해당 종목 행사까지도 체육경기로 인정됨에 따라 연고구단이 개최하는 각종 이벤트, 유소년교실 등이 체육경기로 인정받게 되어 프로구단의 체육경기를 통한 마케팅이 매우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서울시의 연고프로구단 지원시스템의 본격 가동은, 서울시가 지금까지 서울연고 6개 프로구단(FC서울, 두산베어스, LG트윈스, 히어로즈, SK나이츠, 삼성썬더스) 모두와 양자 간에 공동마케팅 노력을 통하여, 서울을 내 고향처럼 사랑하는 공동체의식을 확산시키고 '서울시'와 '각 프로구단'의 브랜드를 홍보하기 위한 협약을 맺은 데 따른 것이다.

확대된 지원 기대

앞으로 서울시는 Be-Se-To(북경-서울-도쿄)프로리그 개최 등 자매도시 친선경기를 신설하거나 확대지원하고 생활체육협의회를 통한 프로구단의 연간회원권 확보를 지원할 예정이며, 서울시 소유 경기장을 프로구단이 운영하는 유소년교실 등에 개방하여 미래의 꿈나무를 육성하기 위해 연고프로구단들과 긴밀한 유대를 가질 계획이다.

또한, 연고 프로구단의 경기장 내 홍보, 학교순회 클리닉 등 각종 이벤트를 통한 서울시 브랜드 홍보비용을 일부 지원하고 서울시의 전광판, 교통방송, 정기간행물 및 홈페이지 등을 통하여 연고 프로구단의 경기나 이벤트를 홍보하여 서울시민의 연고 프로구단에 대한 관심을 고양할 계획이다.



이우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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