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한밤' 이찬오 셰프가 마약 흡입은 인정했으나 밀반입은 부인했다.
19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마약 혐의를 받고 있는 이찬오 셰프를 직접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이찬오는 취재진에 "물의를 빚어 죄송하다. 깊게 반성하고 있다. 확인되지 않은 일에 대해서는 검찰청에서 밝히겠다. 저 때문에 상처받은 분들, 주변 사람들에게 정말 죄송하다. 착하게 살려고 항상 노력했지만, 충동을 못 이긴 저를 너무 탓하고 있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고개 숙여 사과했다.
마약을 밀반입했던 사실은 전혀 아니라며 "저번 달에 수많은 사람을 만났다. 명함을 줬는데 그러다 보니 불특정 다수가 저에게 선물을 보내온 것 같은 뉘앙스를 풍겼다. 제가 얼굴이 알려진 사람으로서 밀반입을 할 수 없다"고 부인했다.
그는 "여러 가지 일들을 겪으면서 마음이 너무 아팠다. 대중의 시선도 저한테 힘들었다"고 마약을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현재 우울증, 공황장애 등을 앓고 있다며 "재판에 성실하게 임하겠다.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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