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고(故) 샤이니 종현이 DJ로 활약했던 MBC FM4U '푸른밤' 측이 애도의 글을 올렸다.
19일 MBC 라디오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푸른 밤 종현입니다. 누구보다 라디오와 청취자들을 사랑했던 쫑디, 김종현.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수고했어요. 정말 고생했어요"라는 글이 게재됐다.
이와 함께 '푸른 밤과 종현이 함께 한 시간'이라는 제목의 영상도 공개됐다. 이 영상에는 DJ 1주년을 맞은 종현의 모습이 담겼다.
종현은 DJ 데뷔 1주년을 축하하는 팬들의 응원에 "하루 정도는 일하지 않고 도망가고 싶다고 생각할 수 있다. 피곤하고 몸이 힘들면 그렇다. 그러나 라디오 올 때는 한번도 그런 생각을 안했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종현이 얼마나 '푸른 밤'과 청취자들과의 소통을 좋아했는지 확인케 하는 부분이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종현은 지난 18일 서울 청담동의 한 레지던스에서 쓰러진 채 발견,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 판정을 받았다.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 측은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 친지들과 회사 동료들이 참석하여 최대한 조용하게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21일 오전으로 예정돼 있다.
종현은 지난 2008년 데뷔해 '누난 너무 예뻐', '링딩동', '루시퍼' 등의 히트곡을 냈으며 솔로 가수 겸 DJ로도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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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