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사망한 샤이니 종현이 컴백을 앞두고 있던 것으로 드러나 더욱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가요 관계자에 따르면 고(故) 종현은 내년 1월께 컴백을 준비 중이었다.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까지 마치고 출격은 준비하던 상태. 특히 지난 10일 열렸던 단독 콘서트 '인스파이어드'에서는 팬들 앞에서 신곡 무대를 직접 보여주며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또 최근엔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까지 출연하며 브라운관에 얼굴을 비췄고, 꾸준히 음악 작업을 진행했다. 이 뿐만 아니라 최근엔 자숙 중인던 온유를 포함한 샤이니 완전체가 내년 도쿄돔, 쿄세라돔 공연을 갖는다는 발표까지 하는 등 종현의 새해는 여러가지 결과물들을 선보이는 시간으로 예정돼 있었다. 이처럼 여러 일들이 쌓여있는 가운데, 종현이 자신의 우울증에 대해 토로하거나 내색하지 않은 채로 계획돼 있던 일정을 소화해 그의 사망 소식은 주변인들을 더욱 슬프게 하고 있다.
한편 종현은 지난 18일 서울 청담동의 한 레지던스에서 쓰러진 채 발견,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 판정을 받았다.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 측은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 친지들과 회사 동료들이 참석하여 최대한 조용하게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3호실에 마련됐다.
종현은 지난 2008년 데뷔해 '누난 너무 예뻐', '링딩동', '루시퍼' 등의 히트곡을 냈으며 솔로 가수 겸 DJ로도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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