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리버풀이 뜨거운 화력으로 본머스를 제압했다.
리버풀은 18일(한국시간) 영국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본머스와의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승점 34점을 챙긴 리버풀은 4위로 올라섰다.
시작부터 리버풀이 적극적으로 공세를 펼쳤다. 쿠티뉴가 전반 11분 위협적인 프리킥을 선보여 본머스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살라의 간결한 슈팅 역시 골대를 살짝 넘어갔다. 리버풀은 기세를 몰아 전반 19분 선제골을 기록했다. 쿠티뉴가 여러 명의 수비수들의 견제를 이겨내고 환상적인 득점을 올렸다.
리버풀의 맹공은 계속됐다. 전반 25분 쿠티뉴의 코너킥을 바이날둠이 그라운드 안으로 걷어올렸다. 이를 로브렌이 머리로 밀어넣어 추가골을 기록했다. 본머스도 기회를 잡았다. 스타니슬라스의 패스에 이어 데포의 슈팅이 연결됐지만 골대를 맞았다. 만회골을 만들지 못하는 사이 리버풀이 또 득점했다. 전반 44분 살라가 끈질긴 시도 끝에 팀의 3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후반도 리버풀의 분위기였다. 후반 14분 체임벌린의 슈팅이 나왔고, 6분 뒤 쐐기 득점을 만들었다. 쿠티뉴가 올린 크로스를 피르미누가 머리로 마무리했다. 이후 리버풀은 주전 선수들을 차례로 교체했고, 실점 없이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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