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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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크박스] 우디고차일드, 청와대서 '레츠기릿' 92번 반복…화려한 데뷔

기사입력 2017.12.15 18:00 / 기사수정 2017.12.15 16:52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래퍼 우디고차일드(Woodie Gochild)가 청와대를 배경으로(?) 화려하게 데뷔했다.

우디고차일드는 15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본인의 첫 디지털 싱글 '레츠기릿 (Let’s Get It)(Feat.박재범, Dok2)'을 발표했다.

이번 곡에는 엠넷 '쇼미더머니6'를 통해 탄생한 유행어 '레츠기릿'이 92번이나 가사로 반복돼 한 번 들으면 저절로 흥얼거리게 만든다.

이 가운데 "난 그냥 앨범 만들었지 곧장/인생은 도박, 이게 말로만 듣던 도박 의리인가", "쇼미 거품 인기는 사양 난/계속해서 작업 하지"등의 가사에서 우디고차일드의 자신감이 드러난다.

박재범 역시 "타이어 가게 알바 하다가 이젠 대표님 Call me Diddy/박재범빠지면 파티 아니지", "음원 사이트 1위가 점점 멀어져/대신 빌보드 차트진입이 코 앞에 보여", "매 번 조금 달라져/퀄리틴 항상 오져"등의 랩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긍정적이고도 에너제틱한 우디고차일드의 포부를 담은 데뷔곡 '레츠기릿 (Let’s Get It)'은 국내 힙합 레이블의 양대산맥 AOMG와 일리네어 레코즈의 수장 박재범, 도끼가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특히 박재범은 뮤직비디오까지 직접 출연, 익살스러운 모습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우디고차일드 역시 경남 합천 청와대 세트장에서 촬영을 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웅장하고 진지한 배경 속에 우디고차일드만의 자유분방하고 화려한 매력이 덧붙여져 독특한 작품이 완성됐다.

한편 우디고차일드는 '쇼미더머니6'에서의 강렬한 첫 등장 이후 박재범과 차차말론의 글로벌 힙합 레이블 하이어뮤직과 계약하는 등 쉴틈 없는 행보로 향후 활동을 기대하게 했다.

won@xportsnews.com / 사진='레츠기릿' 뮤직비디오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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