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보이그룹 몬스타엑스 셔누가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및 SNS를 뜨겁게 달궜다. 예상치 못한 예능감을 발산하는가 하면 '별명 부자'로 등극하며 큰 웃음을 선사했기 때문.
셔누가 속한 몬스태엑스는 지난달 신곡 'DRAMARAMA(드라마라마)'로 컴백한 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월드투어를 마치고 국내 무대로 돌아와 데뷔 후 처음으로 음악방송 1위 트로피를 품에 안는 등 역대급 성적을 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이 와중에 셔누의 활약상이 돋보인다. 무대 위에서는 훈훈한 피지컬을 자랑하고 남자다운 카리스마를 분출하지만, 또 다른 방송에서는 어딘가 어리숙하고 귀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
우선 셔누는 배우 유아인, 지수 닮은 꼴로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이렇게 멋진 인물만 닮은 건 아니다.
감정이 없어 보인다는 놀림을 받으며 '로봇'으로 불리기도 했고, 시뮬레이션 게임 속 캐릭터 '심즈'와 비슷하게 생겼다는 이유로 '심즈셔누'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심즈 셔누의 일상을 담은 트위터는 팬들 사이에서 셔누 본인 만큼이나 인기가 많다. 이어 강아지똥, 셔미네이터, 셔부기, 블러셔누 등의 다양한 별명을 보유한 진정한 '별명 부자'다.
또 올해 온스타일 '립스틱 프린스2'에서 본격적으로 존재감을 드러내더니 최근엔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격정적으로 코를 파 웃음을 자아냈다. 이처럼 셔누는 보기와는 달리 '엉뚱한' 캐릭터 아이돌로 조명받고 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독특하고 신선한 말과 행동은 보는 이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그 덕에 현재 알바생을 모집중인 JTBC '효리네 민박2' 새로운 얼굴로 셔누를 추천하는 네티즌들도 급증하고 있다.
특히 셔누와 이효리는 남다른 인연을 갖고 있다. 과거 셔누는 이효리의 댄서로 활동한 바 있다. 심지어 상의를 노출하고 키스 퍼포먼스까지 함께 한 사이다. 당시 선보였던 이효리와 셔누의 무대는 아직까지도 역대급 퍼포먼스로 극찬받고 있다. 아직까지도 동영상 사이트에 셔누와 이효리가 함께 춤을 추는 영상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때문에 수년만에 선후배로, 혹은 민박집 주인과 알바생으로 이효리와 셔누가 다시 만날 경우 예상치 못한 케미가 발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네티즌들은 "셔누가 '효리네민박2' 알바생 하면 진짜 재미있겠다", "민박집 시즌2 직원으로 셔누를 추천합니다"등의 댓글을 달고 있다.
과연 이효리와 셔누가 영광스러운 재회를 할 수 있을지 기대가 쏠린다.
'효리네 민박2'는 내년 1월부터 촬영을 시작, 제주의 겨울 풍경을 담는다. 상반기 내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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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