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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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츠' 빅뱅 대성X인순이 "200만 돌파 자부심, 치유 받길 바라”

기사입력 2017.12.15 10:32 / 기사수정 2017.12.15 10:32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뮤지컬 '캣츠'가 16일 뮤지컬 최초 관객 200만 관객 돌파를 앞뒀다. 공연에 출연했던 가수 인순이, 대성이 메시지를 전했다.
 
인순이는 '캣츠' 탄생 30주년을 기념한 2011년 공연에서 매혹적인 고양이 ‘그리자벨라’ 역을 맡아 진정성 있는 연기로 '메모리’를 소화했다. 당시 “'캣츠'는 도전과도 같은 작품”이라고 출연 소감을 전한 인순이는 "30년 가까운 가수 경력 동안 ‘메모리’를 단 한번도 부른 적이 없었는데, 노래의 깊이가 있어 쉽게 부를 수 없는 ‘메모리’는 작품 안에서 부르고 싶었다"고 밝혔다.

빅뱅 대성은 2008년 한국어 초연에서 반항아 고양이 ‘럼 텀 터거’ 역으로 뮤지컬에 데뷔했다. 뮤지컬에 처음 출연했지만 귀여움과 섹시함을 오갔다. 제3회 더뮤지컬 어워즈 남자신인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인순이는 '캣츠' 200만 관객 돌파를 맞아 “세계적인 작품에 함께 했었다는 기억만으로도 행복한데 뜻 깊은 기록까지 세워져 캣츠인의 한 사람으로 뿌듯하다”고 감사 인사를 전하며 “등장하는 캐릭터 한 마리 한 마리가 다 사연 있고 감동적이다. 앞으로도 관객들이 '캣츠'를 통해 위로와 치유를 받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성은 한국 초연 멤버로 참여했다는 것에 대한 자부심과 기쁨을 드러내며 “공연이 시작하면 공연장의 공기까지도 완전히 '캣츠'의 세계관을 바뀌는 듯했다. 첫 뮤지컬 도전이었지만 너무나도 즐거움 경험 이어 뮤지컬이란 장르를 좋아하게 됐다”며 “앞으로 사람들에게 더 많이 알려지도록 영원히 공연 되었으면 좋겠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캣츠'는 16일 대구 공연에서 국내 최초로 누적관객 200만을 돌파한다. 94년 내한공연으로 국내 첫 선을 보인 '캣츠'는 2003년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회사인 RUG와 정식 계약을 체결해 이후 3~4년 마다 꾸준히 공연됐다.

2009년 2월 100만 관객을 동원한 '캣츠'는 16일 1,450회 공연을 맞아 국내 최초로 200만 관객을 맞이한다. 현재 지방 도시 투어 중이다. 대구, 창원, 의정부 공연을 마친 후 1월 28일부터 2월 18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마지막 3주 간의 앙코르 공연을 올린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캣츠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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