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가수 바다가 '굿모닝 기상 요정'으로 깜짝 변신했다.
바다는 15일 방송된 MBC FM4U '굿모닝FM 노홍철입니다'에서 '범국민 지각방지 프로젝트, 기상!' 주인공으로 당첨됐다.
이날 방송에서 DJ 노홍철은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청취자를 위해 마련한 '범국민 지각방지 프로젝트, 기상!'의 주인공으로 가수 바다를 지목해 기습 모닝콜을 시도했다. 사실 이 모닝콜의 사연은 가수 바다의 매니저가 바다의 잠을 깨우기 위해 몰래 신청해뒀던 것.
잠이 덜 깬 목소리로 전화를 받은 바다는 노홍철의 목소리를 알아차리고 당황하면서도 큰 웃음을 터뜨렸다.
바다는 “아침부터 정신이 없는데 이 방송 대박이다”며 언제 그랬냐는 듯이 “한국최초의 요정 디바 바다입니다, 암쏘매~~드!”를 외치며 아침 기상 직후부터 파워풀한 고음을 질러 청취자들의 큰 웃음을 자아냈다.
바다는 “올 해로 데뷔 20년주년을 맞이했는데 향후 20년 후에도 계속 무대 위에서 좋은 노래를 들려드리고 싶다”며 “연말 단독콘서트를 열심히 준비하고 있는 저를 비롯하여, 전국에 이 시간부터 누군가를 위해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큰 응원을 보낸다”고 말했다.
바다는 오는 31일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 대강당에서 열리는 20주년 기념 연말 단독 콘서트 ‘스무 걸음'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바다가 2년만에 선보이는 단독 콘서트로, 바다는 데뷔 이후 변함없는 사랑을 받은 만큼 특별한 라이브 무대들로 가득 채울 예정이다. 특히 특별 게스트로는 '팬텀싱어2'의 우승팀 포레스텔라가 출연하기로 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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