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흑기사' 김래원, 신세경에 정체 밝히며 '기습키스'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김래원이 신세경에게 키스를 했다.

14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흑기사' 4회에서는 문수호(김래원 분)가 정해라(신세경)를 향한 직진을 계속 이어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문수호는 정해라의 옷을 맞춰준다는 샤론(서지혜)의 양장점으로 가서 정해라의 옷을 주문하고자 했다.

샤론은 그토록 바라던 문수호와의 200년만의 재회에 감격해 눈물을 글썽였다. 문수호는 샤론에게 정해라의 옷을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다. 샤론은 문수호와의 재회에 좋아한 것도 잠시 문수호 입에서 정해라라는 이름이 나오자 얼굴이 굳어졌다.

장백희(장미희)에 따라 문수호를 둘러싼 정해라와 샤론 사이의 전생이 드러났다. 양반가 규수 샤론은 명문가 자제 문수호와 혼례를 했지만 문수호는 그녀의 몸종인 정해라에게 마음이 가 있는 상태였다.

문수호는 정해라의 친구들을 초대한 자리에서 "정해라를 만나러 한국에 왔다. 날 해라네 아버지가 거둬주셨다. 은혜 갚으러 왔다"고 정해라에게 정체를 털어놨다. 정해라는 그제야 문수호가 어린 시절을 함께했던 그 오빠임을 알았다.

정해라는 그동안 문수호가 자신을 속였다고 생각해 화를 냈다. 문수호는 "알아봐주길 바랐다"며 "세 가지 선물이 있다"고 했다.

첫 번째는 정해라가 살던 옛날 집을 되찾아준다는 것이었고 두 번째는 정해라가 하고 싶은 것을 다하게 해주겠다는 것이었다. 문수호는 마지막 세 번째를 두고 "그나라 내가 빚진 거"라고 하더니 정해라에게 기습키스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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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