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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토크] '슈가맨2' CP "조이 예능감 눈여겨봐…1020 대변인 역할"

기사입력 2017.12.14 14:03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 시즌2' MC로 발탁된 개그우먼 박나래와 그룹 레드벨벳 조이의 색다른 활약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슈가맨2'는 JTBC를 대표하는 음악 예능으로, 한 시대를 풍미하다 사라진 추억의 가수 슈가맨을 소환해 과거의 히트곡과 근황을 듣고 해당 곡을 재해석·재창조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7월 시즌1 종영 이후 약 6개월 만에 돌아오는 '슈가맨2'에는 박나래와 조이가 유재석, 유희열을 도와 세대를 대표하는 MC로 나선다. 유재석, 유희열, 박나래, 조이는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신선한 조합이다. 특히 96년생인 조이가 '슈가맨2'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슈가맨2' 윤현준 CP는 14일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신선한 얼굴이 필요했고, 20대 초반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10대와 20대를 아우르는 능력을 봤다"며 "조이는 '아는 형님'에 나왔을 때 주의깊게 봤고 '한끼줍쇼'에서도 조리있는 말솜씨, 예능감, 통통 튀는 매력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10대부터 40대 방청객들이 출연해 슈가맨의 곡에 다양한 반응을 쏟아내는 것이 '슈가맨'의 관전포인트 중 하나였다. 조이의 어린 나이는 오히려 '슈가맨2'에 감칠맛을 더할 예정이다.

윤 CP는 "노래를 모른다는 것 그 자체로도 의미가 있다. 슈가맨을 모르는 사람들이 노래를 처음 들었을 때의 솔직한 느낌, 또 리메이크했을 때 달라지는 반응을 보여주는 게 '슈가맨'이기 때문에 그들의 입장을 대변해주는 MC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박나래에 대해서는 "어떤 사람과도 소통할 수 있는 친구"라며 "평소 '슈가맨'의 광팬이었다고 하더라. 노래도 굉장히 많이 안다. 역시 잘 뽑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슈가맨2'는 시즌1보다 슈가맨의 이야기에 집중하는 포맷이 될 것이다. 기본 뼈대는 같지만, 세부적인 사항에 변동을 줘 슈가맨, 슈가맨의 곡, 리메이크곡에 초점을 맞추고 공감을 넓히는 방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첫 방송은 내년 1월 14일 오후 10시 30분이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JTBC 인스타그램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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