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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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 김윤석 "故 박종철 30주기 행사 참석, 마음의 부담 알아주시더라" (인터뷰)

기사입력 2017.12.14 13:51 / 기사수정 2017.12.14 13:51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김윤석이 고교 선배라고 언급한 故 박종철 열사의 30주기 행사에 참석했었던 사연을 전했다.

김윤석은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1987'(감독 장준환) 인터뷰에서 영화와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1987'에서 김윤석은 사건 은폐를 지시하는 대공수사처장 박처원 역을 맡았다.

이날 김윤석은 "2017년 1월 14일이 박종철 열사의 30주기였다. 저와 감독님이 30주기 행사에 참석해 박종철 열사 누님과 아버님을 만나뵈었다. '이런 이야기를 저희가 하려고 한다'고 말했고, 누님도 흔쾌히 허락해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악역으로 나온다고 얘기하고. 최선을 다해서 악역을 하겠다고 얘기했다. 박종철 열사의 형님은 '힘든 결정을 내려줘서 고맙다'고 하시더라. 힘든 배역인데 결정해줘서 고맙다고 했다. 그 역할을 하기에 마음의 부담이 됐을지를 알아주신 것이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1987'은 1987년 1월, 스물두 살 대학생이 경찰 조사 도중 사망하고 사건의 진상이 은폐되자, 진실을 밝히기 위해 용기냈던 사람들의 가슴뛰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 12월 27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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