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22:56
경제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제3회 우유 가치의 재발견을 위한 포럼’ 오늘(13일) 진행

기사입력 2017.12.13 15:58

김원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원기 기자]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가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THE-K 호텔 3층 거문고 C홀에서 개최한 ‘제3회 우유 가치의 재발견을 위한 포럼’을 진행한다.

이번 포럼은 낙농가와 유업체를 비롯해 소비자, 유관기관, 학계, 언론 관계자 등 다양한 계층의 참가해 우유에 대한 새롭고 유익한 정보를 공유하는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특히 우유에 대한 궁금증과 오해 등을 해소할 수 있는 의견 공유가 이뤄졌다. 자조금사업으로 추진한 연구용역의 결과를 발표하는 시간도 마련돼 호평을 받았다. 연구 결과 발표에는 국내 대학 교수와 한의학 전문가가 연사로 나서 과학적으로 입증된 우유의 올바른 정보를 제공했다.

첫 번째 연사로 나선 S앤비한의원 염창섭 원장은 ‘한의학 관점에서 바라보는 우유’를 주제로 우유의 효능에 대해 알렸다. 염 원장에 따르면, 예부터 선조들은 우유가 원기회복, 장운동, 위 건강, 갈증해소에 도움을 주는 음료라 여겨 타락죽 등 요리로 활용해 우유를 섭취했다.

또한, 칼슘, 단백질, 각종 비타민과 마그네슘 등이 있어 뼈와 치아 건강, 피부건강, 불면증 개선, 피로회복, 치매 예방 등에도 효과적이다. 염 원장은 성장치료, 피부미용 및 다이어트, 탈모 환자들에게 우유 섭취를 적극 권장했다.

가천대학교 강기성•이해정 교수팀은 ‘우유섭취와 다이어트와의 상관관계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청소년의 우유 섭취와 복부비만 유병률 ▲우유 섭취와 대사증후군 발생률 ▲우유 섭취와 인슐린 저항성 증후군 ▲우유 섭취와 비만의 위험도 등 선행 연구결과를 공개했다.

특히 ‘우유•비만 중재연구’ 임상시험 결과도 공유해 이목을 끌었다. 우유를 포함한 다이어트 식단을 제공한 집단(이하 우유군)이 일반 다이어트 식단을 제공한 집단(이하 대조군)보다 상대적으로 체중과 체질량 지수(BMI)가 낮았고, 영양소 섭취량에 있어서도 단백질 손실이 적고, 칼슘, 리보플라빈 등의 수치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이어트 시 우유를 섭취하면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해 건강한 체중감량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마지막으로 충남대학교 김기광 교수는 ‘우유섭취를 통한 세포노화 억제 유효성 관련 연구’ 진행 결과를 발표한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우유 속 알파-카제인, 베타-락토글로블린, 비타민 E 등의 성분이 노화의 주요 원인인 세포 스트레스, 활성산소, 근육 약화를 억제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김 교수는 “우유의 속에는 세포 노화 억제, 근육 분화 촉진, 세포 스트레스를 완화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 포함된 것을 확인했다”며 “우유는 성장기 청소년뿐만 아니라 고령층, 노화 예방을 원하는 중장년층에 이르기까지 전 연령대의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이승호 위원장은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이번 포럼은 우유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이미 있는 자리”라며 “포럼에 참석한 모든 이들이 평소 갖고 있던 우유에 대한 오해를 해소하고, 올바른 정보를 얻어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연구결과 발표 내용은 앞으로 펼칠 우유 소비촉진 홍보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원기 기자 kaki17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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