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그냥 사랑하는 사이' 원진아가 상처 가득한 사고 현장에 발을 디뎠다.
12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새 월화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 2회에서는 하문수(원진아 분)를 현장에 데려간 서주원(이기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하문수는 출근을 피하고 싶었지만, 서주원은 하문수가 회사에 나오지 않자 직접 찾아갔다. 서주원은 하문수가 직접 현장을 보기를 원했다. 서주원은 사고를 설명하며 "사고 원인이 설계사 계산 미스로 결론났다. 설계사는 자살했다. 48명이 아니라 49명이나 죽은 거다"라고 밝혔다.
현장에 도착한 하문수는 쉽게 발을 떼지 못했다. 하문수는 동생 연수의 흔적을 떠올리고, 주저앉았다. 다 부서진 추모비를 본 하문수는 "저만 불편한 게 아니었네요. 사람 죽어나간 장소라고 떠벌리는 게 뭐가 좋냐. 깨끗하게 덮고 새로"라고 말했다.
하지만 서주원은 "덮으면, 있던 일이 없던 일이 되냐. 저희 물건만 파는 장사꾼 아니다. 그렇게 쉽게 말하지 말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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