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혜리가 위험에 빠졌다.
11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투깝스' 9, 10회에서는 송지안(혜리 분)이 납치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지안은 차동탁(조정석)의 강력반이 수사하는 여고생 이수영 실종사건에 합류하겠다고 나섰다. 기자로서 특종을 잡으려는 것이 아니라 이수영에게 진짜 어른의 면모를 보여주고 싶어서였다.
송지안은 이수영이 실종되기 전 이수영을 만난 적이 있다. 당시 이수영은 돈을 벌려고 아빠 뻘의 남자를 만나던 중 송지안의 충고를 흘려들으며 짜증을 냈다. 송지안 역시 이수영이 자신을 무시하자 발끈했다. 송지안은 실종사건 피해자가 이수영인 것을 확인한 뒤 자책을 하고 있던 터였다.
차동탁의 몸에 들어가 있는 공수창(김선호)은 송지안을 유인책으로 써서 취업소개를 빌미로 여고생들을 빼돌리고 있는 박실장을 잡고자 했다.
송지안은 공수창만 믿고 박실장의 차에 올라탔지만 예상치 못한 상황이 벌어졌다. 차동탁과 박실장이 서로 사기를 쳤던 것. 차동탁은 자신을 도와준 모두를 속이고 박실장의 돈을 얻으려 했고 박실장은 차동탁을 불신해 인질 개념으로 송지안을 납치해뒀다.
송지안은 믿었던 사람에게 속아 사기 대결에 휘말리며 위기에 처하고 말았다. 뒤늦게 송지안이 위험한 것을 알게 된 공수창이 그녀를 구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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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