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여자 축구대표팀이 동아시안컵 일본전에 이어 북한에게도 패하며 2연패를 기록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1일 일본 소가 스포츠 파크에서 열린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2차전에서 북한에 0-1로 패했다. 12년 만의 대회 우승을 노린 윤덕여호였지만 2경기 연속 패하며 우승과 멀어졌다.
한국은 이날 4-1-4-1 포메이션을 구축했다. 유영아가 최전방에 섰고, 그 뒤 2선에 한채린~이민아~장슬기~강유미가 배치됐다. 주장 조소현이 중원을 지키고, 이은미~김도연~임선주~김혜리가 포백 라인에 섰다. 골문은 베테랑 김정미가 지켰다.
그러나 북한의 벽은 여전히 높았다. 전반 15분까지는 팽팽한 흐름을 유지한 한국이었으나 전반 18분 김윤미가 이향심의 크로스를 받아 헤딩으로 한국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급격하게 흔들리던 한국은 90분 동안 단 1개의 슈팅에 그치면서 결국 무릎을 꿇어야 했다.
한편 한국은 오는 15일 중국과의 대회 최종전에서 유종의 미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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