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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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알쓸신잡2' 위인전보다 더 재밌는 역사 인물 이야기

기사입력 2017.12.08 23:03 / 기사수정 2017.12.08 23:14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알쓸신잡2', 위인전보다 더 재밌다.

8일 방송된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2'(이하 '알쓸신잡2')에서는 천안과 아산으로 발길을 향한 다섯 박사들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위인전에서 누구나 한번 쯤 접했을 위인들이 수다 주제로 등장했다. 학창시절 책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대한민국 위인들의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가 펼쳐진 것. 

특히 우리들에게 '암행어사'로 익히 알려진 박문수가 실제로는 암행어사가 아니었다는 역사적 사실이 공개돼 놀라움을 자아냈다. 유시민은 "박문수는 암행어사는 아니고 일반어사였다고 하더라. 굉장히 머리가 좋고 판단력이 빠른 사람이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어 "실록 기록에는 재주가 많고 일을 잘하는 사람이었는데 실없는 소리를 잘한다고 나와있다. 굉장히 자유로운 사람이다. 일반 어사인데 암행어사처럼 입고 다니고, 임금 앞에서 이야기 할 때 임금 눈을 보고 이야기 하는 사람이었다"고 어사 박문수에 대해 설명했다.

황교익은 천안에서 향토 음식의 재발견으로 유익한 미식 정보를 전했다. 어느 순간부터 대한민국의 휴게소를 점령한 일명 '천안 호두'에 숨겨진 이야기를 전하는가 하면, '아우내 장터'표 순대에서 유난히 고기 맛이 강한 진짜 이유에 대해 공개하며 잡학 지식의 진면목을 보여줬다.

뿐만 아니라 다섯 박사들의 비경 예찬론이 눈길을 끌었다. 유시민, 장동선을 비롯한 박사들은 낮과 밤을 불문한 천안의 비경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장동선은 "아내분이 생각나지 않냐"는 유희열의 물음에 "같이 오고 싶다"고 답하며 무한한 가족 사랑을 드러냈다. 유시민도 천안 아산의 밤거리를 거닐며 "아내와 함께 와야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 '성균관 유생들의 동맹휴업', '유관순 열사와 함께한 3.1 만세 운동의 비하인드 스토리', '지역의 아름다움을 결정하는 건축의 요소' 등 여전히 유익한 주제의 수다들이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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