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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인생술집' 자이언티X씨엘, '해솔이와 채린이'의 반전토크

기사입력 2017.12.08 01:33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인생술집' 자이언티와 씨엘이 반전 매력을 뽐냈다.   

8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인생술집'에는 가수 자이언티와 씨엘이 인생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자이언티는 출연 이유에 대해 "편한 분위기에서 내 이야기를 해 본 적이 없어 사실 걱정됐다. 근데 술 마시면 내가 무슨 말을 할까 궁금하기도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사실 술을 잘 안 마신다. 일 년에 5번 정도"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주사에 대해서는 "연락 안 하는 사람들한테 이모티콘을 보낸다. 다음날 술 깨고 나면 옷이 갈아 입혀져 있더라"고 밝혔다. 

씨엘은 "사전 인터뷰에서 자이언티가 오빠인 줄 처음 알았다. 지금까지 '언티'라고 불렀다"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이에 자이언티는 "처음 알았냐"고 물으며 "미국 스타일인 줄 알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사실 도끼와도 호칭 정리가 힘들었다. 도끼가 어리지만 선배이기도 하고 애매했다. 씨엘은 정말 좋아했던 가수였고, 씨엘을 부를 때 항상 어깨를 톡톡 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씨엘은 "반말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했고 자이언티는 "나는 반말이 좋다"며 호칭 정리를 했다. 이에 김희철은 "이렇게 안 친한 손님은 처음 본다"고 농담을 던졌다.

또 두 사람은 반전 취미에 대해 전했다. 씨엘은 "스케줄 없는 날 혼자 등산한다"며 "똑같은 행복을 반복하는 걸 싫어한다. 등산은 갈 때마다 매번 다르니까 좋더라. 관악산, 북한산, 집 뒷산을 자주 다닌다"고 밝혔다. 자이언티는 "혼자 있는 시간이 좋더라. 스케줄 없는 날 혼자 영화 보고 혼자 운전하는 걸 좋아한다"고 전했다.

자이언티는 "평소 김생민 선생님을 좋아한다"며 "소비 충동이 생길 때마다 충돌을 억눌러주고 나를 도와주고 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 "평소 TV를 잘 안 보는데 '김생민의 영수증'은 챙겨본다"고 전했다. 이에 신동엽은 김생민과 즉석 전화연결을 했고, 이어 김생민이 녹화장에 깜짝 등장했다. 이후 김생민과 자이언티는 즉석 팬미팅을 가지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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