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가수 양파가 나이 제약 질문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양파는 7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새 싱글 '끌림' 발매 기념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양파는 지난 1996년 데뷔 앨범을 발매하고 이듬해 봄 음악방송으로 대중의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어느덧 데뷔 20년을 맞은 양파는 "20년 동안 더 많은 활동과 결과물을 냈으면 좋았을텐데, 라는 아쉬움이 많다"며 "100세 시대라고 하니까 기쁜 마음으로 계속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방송 프로그램을 나가도 이제 결혼이나 나이 제약 질문을 많이 하시는데 생각이 많이 다른 것 같다"며 "'할 때 되면 하겠죠'라고 생각하고 있어서 그렇게 답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파는 "어릴 때부터 이 필드에 계속 갇혀 살지 않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돌아보니 누구보다도 여기 갇혀 살고 있더라"며 "이 일이 내 인생의 전부를 담는 일이구나를 느꼈다"고 전했다.
또 "너무 괴로울 때는 도망치고, 미워하고 음악도 싫어하고 그랬는데 지금은 음악이 너무 고맙고 좋다"며 "이렇게 노래를 하고 새로운 것을 찾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감사하다"고말했다.
한편 양파는 오는 8일 낮 12시 RBW 김도훈 작곡가와 함께 만든 브리티시 발라드 곡 '끌림'으로 컴백한다. '끌림'은 양파가 직접 작사에 참여했으며 그리웠던 사람과의 재회를 기다리는 설레는 마음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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