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가수 양파가 오랜만에 신곡을 발표하게 된 우여곡절을 밝혔다.
양파는 7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새 싱글 '끌림' 발매 기념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양파는 "정규로 따지면 10년 만에 앨범을 발표하게 되는 것 같다"며 "오랜 기간 신곡을 발표하지 못 했던 이유는 늘 소속사 문제들이 얽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나는 회사라는 집단 안에 들어가면 문제들이 생기나보다'라는 생각 때문에 혼자 MBC '나는 가수다'를 출연했었는데, 정신은 편했지만 혼자 모든 걸 하다보니 몸이 너무 힘들었다"며 "그래서 소속사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RBW 김도훈 대표와 인연을 맺은 것에 대해서는 "김도훈 작곡가님과는 굉장히 오래된 인연인데 신생회사를 차리셨다고 해서 RBW를 가다 보니 안전한 사람들과 둥지를 틀게 됐다"고 답했다.
또 "그 이후 우여곡절은 음악적 고민이었다"며 "대전제는 능력이 부족하다는 것이지만, 사실 욕심이 많고 결정장애가 많아서 신보를 발표하지 못 했다"며 "아마 김도훈 대표님이 속앓이를 많이 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양파는 오는 8일 낮 12시 RBW 김도훈 작곡가와 함께 만든 브리티시 발라드 곡 '끌림'으로 컴백한다. '끌림'은 양파가 직접 작사에 참여했으며 그리웠던 사람과의 재회를 기다리는 설레는 마음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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