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아빠본색' 홍지민-도성수 부부가 12년차 부부의 달달한 일상을 공개했다.
6일 방송된 채널A '아빠본색'에서는 둘째를 임신한 홍지민-도성수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도성수는 하나부터 열까지 홍지민에게 맞춰주는 사랑꾼 남편의 모습으로 '아빠본색' 스튜디오를 놀라게했다. 만삭임에도 공연을 준비중인 홍지민을 위해 스트레칭부터 마사지, 족욕까지 모든 서비스를 대령한 것.
또 도성수는 홍지민을 위해 식성까지 맞춰주고 있었다. 홍지민과 식성이 180도 다르다는 그는 홍지민이 입맛에 맞춰 곱창집으로 향했다. 그 자리에서 참치마요 주먹밥을 시키며 "맞추며 산 12년의 노하우"라고 이야기했다.
산부인과에서 도성수는 처음으로 홍지민에게 불만을 이야기했다. 바로 그레이스라는 둘째 딸의 태명. 홍지민은 첫째 딸을 '신의 선물'이라는 뜻의 도로시라고, 둘째딸을 '신의 은총'이라는 뜻의 그레이스라고 이름 붙였다. 도성수는 "평범하게 꼬물이, 꿈틀이, 대박이 같이 귀여운 태명을 워했다"고 고백했다.
이에 홍지민이 "셋째 낳자"고 제안하자 도성수는 "큰일 날 소리를 한다. 우리 나이가 몇인데"라며 "네 건강이 우선"이라고 홍지민을 배려했다.
마지막 검사 후 의사와 면담 자리에서도 도성수는 홍지민의 식습관, 자는 자세, 공연 등 모든 것을 체크하며 질문 폭격을 퍼부었다. 홍지민을 대하는 그의 진심이 브라운관 밖까지 전해졌다.
도성수는 이어진 인터뷰에서 '아빠본색'에 출연을 결심한 이유도 밝혔다. 그는 "사실 내가 태어나기 전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그래서 아버지의 부재를 늘 느끼고 살아왔고, 딸들에게는 더 좋은 아빠가 되고 싶어서 노력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다음 예고에서는 둘째를 출산하는 홍지민의 이야기가 그려져 시선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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