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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트와이스, 日 '엠스테 슈퍼 라이브 2017' 출연…보아 이후 2년만

기사입력 2017.12.05 14:05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걸그룹 트와이스가 일본 대표 음악프로그램인 TV아사히의 '뮤직스테이션'의 연말 특집 프로그램 '뮤직스테이션(엠스테) 슈퍼 라이브 2017'에 출연한다.

이달 31일 열리는 일본 대표 연말특집프로그램 NHK '홍백가합전'에 6년만에 한국가수로는 유일하게 출연을 확정한 데 이은 소식으로 2017년 일본을 뜨겁게 달군 트와이스의 인기를 다시금 입증한 사례로 주목 받고 있다.

'뮤직스테이션'은 최근 방송의 엔딩서 이달 22일 방송하는 '뮤직스테이션 슈퍼 라이브 2017'의 출연자를 공개하며 트와이스의 합류소식을 알렸다.

'뮤직스테이션 슈퍼 라이브'에서 한국 아티스트가 출연하는 것은 2015년 보아 후 2년만이다. 그간 이 프로그램은 보아 외 동방신기, 소녀시대, 카라 등 K팝 대표스타들이 출연해왔다. 올해에는 트와이스외 아라시, 후쿠야마 마사하루, 엑스 재팬, 히라이 켄 등 일본을 대표하는 가수들이 총출동한다.

앞서 트와이스는 6월 28일 일본 데뷔 베스트앨범 '#TWICE' 공개 후인 같은 달 30일 '뮤직스테이션'에 출연해 큰 화제를 모았다. K팝 걸그룹 중에서는 2012년 6월 소녀시대, 한국 여성 아티스트로는 2015년 12월 보아 이후 첫 등장으로 데뷔와 함께 이같은 초대형 무대에 입성하며 트와이스의 인기열풍을 예고한 바 있다. 

트와이스가 올해 일본에서 데뷔와 함께 거둔 눈부신 성과가 '홍백가합전'과 '뮤직스테이션 슈퍼라이브' 출연이라는 결과로 돌아왔다. 

앨범 '#TWICE'는 공개 나흘간 오리콘 데일리 앨범차트 2위에 오른데 이어 '역주행' 신화로 닷새만에 차트 정상에 오르며 현지서 트와이스의 성공신화를 알렸다. 이후 이 앨범은 오리콘 데일리 앨범 차트 사흘 연속 1위, 6월 월간 앨범차트 2위는 물론 일본 레코드협회가 25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한 앨범에 부여하는 플래티넘 앨범 인증을 받았다. 올해 일본에서 발매된 한국 가수 앨범 중 최초 기록이다. 

10월 18일 공개한 일본 첫 오리지널 싱글 'One More Time'으로 연타석 인기홈런을 날렸다. 발매 첫 날 9만 4957장의 판매고로 일본 진출 한국 걸그룹 중 발매 당일 기준 역대 최다 판매량, 둘째날까지 13만 8369장으로 한국 걸그룹 중 초동 최다 판매량 이틀만에 경신, 셋째날까지 총 15만 8733장의 판매고로 일본의 역대 해외 아티스트 데뷔 싱글 사상 초동 최다 판매량을 사흘만에 넘어서는 등 날마다 기록행진을 이어갔다. 공개와 함께 6일 연속 오리콘 데일리 싱글차트 정상 및 약 20만 1000장의 판매고로 오리콘 위클리 싱글차트 1위를 차지했고 이와 함께 올해 일본 아티스트를 포함, 현지에서 첫 싱글을 발표한 전체 아티스트 중 초동 최다 판매기록도 세웠다.

이 싱글 역시 한국 걸그룹 중 최초로 일본 레코드협회로부터 플래티넘 싱글 인증을 획득했다. 이를 통해 트와이스는 한국 걸그룹으로서는 최초로 같은 해 싱글과 앨범 모두 플래티넘 인증 획득 및 일본 첫 앨범과 첫 싱글을 모두 플래티넘으로 등극시킨 한국 최초 아티스트도 됐다. 
 
2017년 12월 트와이스는 한일 양국서 아시아 원톱 걸그룹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일본의 대표 연말 이벤트 출격과는 별도로 트와이스는 국내서 11일 정규 1집 '트와이스타그램'의 리패키지 앨범을 발매하고 팬들과 다시 한번 만난다.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는 팬들에게 선물같은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하트 셰이커'와 JYP엔터테인먼트의 수장 박진영이 작사한 캐롤송 '메리 & 해피' 등 2곡의 신곡 및 정규 1집 수록곡 등 총 15트랙이 담긴다.

새 앨범 발매에 앞서 지난 4일에는 '하트 셰이커'의 MV 티저 영상이 선보였는데 해당 영상은 5일 오후 2시 기준 317만뷰를 돌파할만큼 화제다. 밝고 건강한 트와이스만의 매력을 그대로 살린 '하트셰이커'의 곡 분위기와 화이트 상의와 청바지, 청치마로 깔끔하면서도 시크한 패션을 한 트와이스가 선보이는 경쾌한 군무가 단숨에 이목을 집중시키며 또하나의 '역대급' 히트곡 탄생을 기대하게 한다.

트와이스는 올해 2월 '낙낙(KNOCK KNOCK)', 5월 '시그널(SIGNAL)'에 이어 10월 30일 발표한 정규 1집 타이틀곡 '라이키(Likey)'에 이르기까지 '열일' 활동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각종 온라인 음원차트 정상 석권, 앨범 판매량 100만장 돌파로 음원과 음반의 '두마리 토끼'를 잡았음은 물론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기록행진을 이어갔다. 지난 5월 'TT' MV로 K팝 여가수 사상 최초로 2억뷰를 돌파한 데 이어 8월에는 '치어업(CHEER UP)' MV, 11월에는 '우아하게(OOH-AHH하게)' MV가 2억뷰를 넘어서며 K팝 여가수 최초 2억뷰 뮤비를 3개 보유한 팀이 됐다. 국내를 넘어 범위를 전 세계 걸그룹으로 넓혀도 트와이스는 피프스 하모니, 리틀 믹스에 이어 3번째로 이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이달 3일에는 공개 33일 23시간 43분 만에 '라이키'가 1억뷰를 넘어서며 K팝 걸그룹 사상 최단기간 1억뷰 기록을 세웠고 데뷔곡 '우아하게'부터 최근 '라이키'까지 6연속 1억뷰 행진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트와이스는 지난 달 29일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열린 '2017 MAMA in Japan'에서 지난해 'CHEER UP'으로 대상격인 '올해의 노래상'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에도 ‘시그널(SIGNAL)’로 2연속 수상을 이어갔다. 해당 시상식에서 '올해의 노래상'을 2연패 한 것 역시 트와이스가 최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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