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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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첫방 '저글러스' 백진희, 상사 불륜 상대로 오해받았다

기사입력 2017.12.04 23:03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저글러스' 백진희가 상사의 불륜 상대로 오해를 받았다.

4일 방송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저글러스' 1회에서는 상사를 위해 오열 연기를 하는 좌윤이(백진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20대의 마지막 생일을 앞두고 연애를 시작한 좌윤이. 남자친구(성훈)와 같이 있을 때마다 항상 '머저리'나 '미저리'에게 전화가 왔고, 남자친구는 참다못해 좌윤이에게 이별을 고했다. 좌윤이는 "어디선가 보스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나타나는 오피스 히로인즈, 일명 저글러스"였다.

다음 날 좌윤이는 비상에 걸렸다. 봉상무(최대철)의 부인이 봉상무의 외도를 눈치채고 아침에 회사로 찾아온 것. 급하게 회사에 가던 중 좌윤이는 남치원(최다니엘)의 차에 부딪혔고, 병원부터 가자던 남치원을 뿌리치고 계속 달렸다. 봉상무에게 와이셔츠를 넘기고 파국을 막은 좌윤이. 봉상무의 불륜이 걸리면 승진이 누락되고, 자신도 회장 비서실엔 발을 못 붙일 거란 생각 때문이었다.

좌윤이는 봉상무의 내연녀를 위한 속옷, 봉상무가 내연녀와 몰래 연락할 핸드폰을 샀다. 그러나 누군가 좌윤이를 몰래 촬영하고 있었다. 좌윤이가 사온 물건에 흡족해하던 봉상무는 좌윤이가 입은 바지를 보고 "근데 왜 바지야. 남들도 보는데 비서가 단정하게 스커트를 입어야지"라고 간섭했다.



그러던 중 봉상무 인사이동의 칼자루를 쥔 거물급 상사의 가족 장례식. 좌윤이는 봉상무를 위해 오열했고, 상사 가족의 눈에 들었다. 좌윤이는 봉상무와 함께 중역들에게 인사하던 중 남치원을 마주했다. 남치원은 보도국장 출신으로, YB 영상사업부 상무였다. 메일 확인도 오전 10시, 오후 5시에만 했다. 공유 부장(정성호)이 매달렸지만, 직원들과 밥과 술도 같이 먹지 않았다.

좌윤이는 남치원을 도태근 부사장(김창완)의 수행비서로 오해했다. 남치원은 "나한테 관심 있냐. 친한 척할 사이는 아닌데, 아는 척해 달라고 보채는 걸로 봐선 나한테 수작 부린단 생각밖에 안 든다. 그쪽 내 스타일 전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에 좌윤이는 "과대망상 있냐. 그쪽도 내 스타일 아니다"라며 안부를 왜 묻지 않냐고 따졌다. 이에 남치원은 "내가 왜 그래야 하냐. 당신이 그때 퉁치자고 하지 않았냐"라며 로봇처럼 안부를 물었다. 또한 남치원은 좌윤이가 오열한 모습을 따라하며 "원래 진심이 빠진 말은 누구한테나 위로가 안 되는 법이다"라고 응수했다.

한편 YB 스포츠 사업부 이사 황보 율(이원근)의 무리한 요구 때문에 강 비서가 사직서를 냈다. 율은 아무렇지 않게 다른 비서를 구하라고 했지만, 더 이상 대체인력이 없었다. 그러자 율은 백순배 부장(차순배)을 압박했다. 이어 율은 남치원에게 밥 한 번 먹자고 했지만, 남치원은 "당신과 안 먹는다. 앞으로도 먹을 일 없다. 이런 식으로 들러붙는 거 유쾌하지 않다"라고 선을 그었다.

좌윤이는 봉상무의 지시로 헨리(알베르토) 의전을 대신하게 됐다. 하지만 그때 봉상무 아내가 등장, 좌윤이에게 물을 뿌렸다. 봉상무의 아내는 좌윤이를 불륜 상대로 오해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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