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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냉장고' 홍성흔X오승환, 예능도 돌직구…고든램지 출격 예고

기사입력 2017.12.04 22:48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메이저리거 코치 홍성흔과 선수 오승환이 '돌직구' 심사를 선보였다.

4일 방송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고든 램지가 스페셜 셰프로 참여한 가운데, 야구선수 오승환과 홍성흔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홍성흔과 오승환은 축구 국가대표 안정환과 자존심을 건 신경전을 벌였다. 오승환은 "일주일에 2경기 하는 축구보다는 거의 매일 경기하는 야구가 어렵다"고 말했고, 안정환은 "경기 중에 밥 먹는 것이 스포츠냐"며 분노해 웃음을 자아냈다.

홍성흔은 박찬호의 제안에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팀에서 1년 무급 인턴코치 후 한국인 최초 정식 코치가 된 사실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홍성흔은 돼지, 소, 닭 중에 닭고기를 가장 좋아한다며 월드 닭 시리즈 요리를 요구했다. 첫 대결에 나선 샘킴 셰프는 닭다리살 스테이크를, 레이먼킴 셰프는 닭완자와 가래떡을 넣은 탕을 내세웠다.

홍성흔은 구운 완자를 맛보고 "이게 에이스"라며 "퍽퍽할 것 같은데 굉장히 부드럽다"고극찬했다. 샘킴의 스테이크 요리 역시 홍성흔의 입맛을 완벽하게 저격했다.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던 홍성흔은 결국 레이먼킴의 손을 들어줬다. 레이먼킴은 이 승리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메이저리그 파티에서 한식을 보여줄 수 있는 요리라는 두 번째 주제에서 유현수 셰프는 언양불고기와 묵은지소스를 곁들인 탕수를 선보였다. 김풍은 '짜글이'를 메이저리그 식으로 보이겠다고 예고했다.

홍성흔은 김풍의 '짜그리스'를 맛보며 "메이저리그 코치들의 입맛에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고 평했다. 유현수 셰프의 '역전만루홍런'에서는 "외국인들이 불고기를 굉장히 좋아한다"고 극찬했다. 홍성흔은 유현수 셰프의 손을 들어줬다. 홍성흔은 "내가 먹는 거였으면 김풍 셰프를 선택했겠지만, 한국의 맛을 알리는 주제에는 유현수 셰프의 요리가 맞다"고 설명했다.


이날 미슐랭 스타 14개, 전 세계적으로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고든 램지가 특급 게스트로 등장했다.

고든램지가 등장하기 전, 셰프들은 "어릴 때 우상이다"라며 "TV로만 보던 사람을 실제로 보는 것"이라고 기대감에 부풀었다. 또 야구로 치면 랜디 존슨, 축구로 치면 펠레 급이라고 설명했다.

고든 램지는 "많은 훌륭한 셰프들 사이에 둘러싸여 있으니 굉장히 신난다"고 첫 소감을 남겼다.

고든 램지는 "훌륭한 요리사는 15분 안에 많은 걸 할 수 있다"며 "나는 5분 안에도 가능하다"고 자신감을 표해 다음회에 대한 기대감을 이끌어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JTBC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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