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이제 정말 남은 것은 '데뷔' 뿐이다.
지난 3일 SBS '인기가요' 1위는 정식 데뷔 전인 민서에게로 돌아갔다. 멜로망스, 레드벨벳 등 함께 음원차트에서 선전 중인 '음원강자'들 사이에서 민서의 '좋아'가 당당히 1위 트로피를 거머쥔 것.
Mnet '슈퍼스타K7'에서 신비로운 매력을 지닌 참가자로 등장해 시선을 끌었던 민서는 김예림 이후 미스틱이 4년 만에 내놓는 새로운 여성 솔로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이미 민서는 지난해 영화 '아가씨'의 엔딩곡 '임이 오는 소리'를 가인과 함께 부르며 관심을 받은 것은 물론 2016 '월간 윤종신' 10월호, 11월호에 두 달 연속으로 참여하기도 했었다.
그런 그가 '좋아'로 음원차트를 휩쓸고 내친 김에 음악방송 1위까지 차지했다. 지난달 발매한 '월간 윤종신' 11월호로 발표된 '좋아'는 음원차트를 휩쓸었다. '역주행' 신화를 일으킨 윤종신의 '좋니'의 답가인 '좋아'는 윤종신이 여자의 관점에서 새로 쓴 가사로 사랑받았다. 발매 후 2주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롱런하는 기세를 보여줬다.
정식 데뷔 전인 신인이 음악방송에 출연하는 것도 이례적이지만, 1위 후보에 오른 것은 물론 1위까지 차지한 것은 굉장히 이례적이고 파격적인 일이다. 음원차트 1위에서 음악방송 1위까지 전무후무한 기록을 갖게 된 민서에게 남은 것은 '데뷔'.
현재 민서의 데뷔일정은 정확히 정해진 부분이 없다. 미스틱 엔터테인먼트측은 "데뷔 앨범을 발매하기 위해 착실히 준비 중"이라고 밝히며 민서의 데뷔 앨범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조금 더 시일이 필요하다는것.
이미 정식 데뷔 전 자신이 갖고 있는 진가를 확실하게 입증한 민서가 어떤 콘셉트와 곡으로 데뷔하게 될 것인지 기대하지 않을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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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