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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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4월14일 주요경기

기사입력 2005.04.15 01:04 / 기사수정 2005.04.15 01:04

박혜원 기자

양키스 (4승4패)    5  -  2   보스톤(3승5패)
승:자렛 라이트(1-1, 8.00)    패:커트실링(0-1, 7.94)

두 맞수의 5번째 대결이자 올 시즌 첫 등장하는 커트실링의 선발 경기여서 더욱 관심이 모아졌다.

실링은 4회까지 2,3,4회 각각 1개씩 피안타 3개만 내주며 타자들을 잘 요리했지만 5회 이후 양키스 승리의 선봉장이 된 두 노장 지암비와 윌리암스에게 무너지며 첫 선발은 패전으로 돌아갔다.

3회말에 오티스의 희생플라이로 보스톤이 1득점에 성공하지만 양키스는 5회초 공격에서 지암비가 선두타자로 안타를 치며 진루했고 연이어 안타와 볼넷으로 1사 만루의 기회에서 지터의 득점타와 셰필드의 희생플라이로 2득점에 성공한다.

보스톤도 5회말 트롯 닉슨의 솔로 홈런으로 2 - 2 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6회초 지암비의 역전 투런홈런에 이어 버니 윌리암스가 굳히기 솔로 홈런을 때리며 실링을 마운드에서 내려보내며 5 - 2 로 양키스의 승리로 끝이 났다.

실링은 5.2이닝 9피안타 5실점 피홈런2, 탈삼진5 로 패전의 멍에를 썼고 양키스의 선발 자렛 라이트는 5이닝동안 6안타 2실점으로 호투를 선보이며 그 이후 스터츠, 고든, 리베라로 이어진 계투진이 완벽하게 보스톤 타자들을 틀어막으며 1승을 가져갔다.
 

필라델피아(4승5패)   0   -   4   플로리다(5승4패)
패:코리 리들(0-1,2.61)           승:돈트레 윌리스(2-0, 0.00)

플로리다 선발진의 기세가 무섭다. 총 9경기를 치른 지금 5승을 가져간 플로리다는 3번의 완봉승, 1번의 완투승을 이끌었다.

4월9일 돈트레 윌리스가 워싱톤전에서 9이닝동안 5피안타 무실점으로 완봉을 따내었고, 11일에는 조시 베켓이 워싱톤전에서 9이닝 5피안타 무실점으로 완봉승을 거두웠다.

어제 경기인 필라델피아 전에서도 A.J. 버넷이 9이닝동안 2실점으로 완투승을 거두웠는데 오늘 경기 마저도 돈트레 윌리스는 필라델피아 타선을 단 3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완벽 투구를 선보이며 두번 등판 모두 완봉승이라는 기염을 토해냈다.

플로리다 타선들도 미구엘 카브레라가 1회와 8회에 희생플라이로 2타점을 얻는 등 윌리스에게 힘을 실어주며 0 - 4 로 승리했다.



샌프란시스코(4승4패)    1   -   4    LA 다저스(6승2패)
패:브렛 톰코(0-2, 5.91)                승: O.페레즈(2-0, 1.59)

다저스는 NL 서부지구 1위를 달리며 초반부터 피치를 올리고 있다. 그동안 15타수 1안타의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고 있던 최희섭은 오늘은 모처럼 미소를 찾았다.

다저스의 선발로 나온 오달리스 페레즈는 6.1이닝동안 4피안타 1실점 5탈삼진의 호투를 보이며 2승을 가져갔고 불펜진들도 깔끔하게 문단속을 하면서 1- 4 로 다저스가 승리했다.

2번타자로 나온 최희섭은 1회말 1사 이후 좌중간 우전안타로 좋은 출발을 보였다. 아쉽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엔 실패했지만 3회말에는 0 - 0 득점이 없는 가운데 1사에 나와서 톰코의 두번째 공을 강타하여 우중간 홈런을 만들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4번타자인 제프 켄트 역시 볼넷으로 나간 드류까지 홈으로 불러들이는 투런 홈런을 치면서 3회말에만 3득점에 성공했고 4회말 폴 바코의 1타점 적시타로 0 - 4로 초반부터 다저스는 앞서 나갔다.

7회초 에드가드로 알폰조가 1타점 2루타를 치며 1점을 따라갔지만 샌프란시스코는 다저스의 불펜진들을 공략하지 못하고 1 - 4 로 무릎을 꿇었다.

최희섭은 4회 3루 땅볼아웃과 7회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오늘 4타수 2안타를 쳤다. 총  6게임에 나와서 19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 볼넷3, 삼진아웃8, 타율0.158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콜로라도의 김병현은 애너하임전에서 1 - 1 동점인 상황에서 7회초에 등판했다. 그러나 사사구4, 피안타2, 4실점하면서 패전투수가 되었고 콜로라도는 2 - 5로 애리조나에게 또 패하면서 개막전 1승 이후에는 내리 7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4월15일(금) 주요 경기

최고의 에이스 랜디존슨이냐 아니면 신예 아로요가 존슨의 벽을 넘을 수 있을지

08:05    양키스 (선발: 랜디존슨 1-0,3.75)   vs   보스톤(선발:브론슨 아로요 1-0, 3.00)


6승3패로 치열한 AL 동부지구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토론토의 기세를 텍사스가 막을 수 있을런지

09:05    토론토(선: R.할러데이1-0, 4.85)  vs  텍사스(선: P. 아스타시오 0-0, 2.57)


로저 클레멘스의 선발경기에서 메츠의 선발 이시히와 팽팽한 투수전을 보였다. 두 투수 모두 7회동안 단 2개의 안타만 내주며  호투했고, 메츠는0 - 0으로  11회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0 - 1로 기분좋은 승리를 했다. 3연승으로 질주한 뉴욕 메츠, 4연승은 가능할까?

08:10  휴스톤 (B.백키 0-0, 3.60)   vs   메츠( 빅터 잠브라노 0-1, 3.60)





박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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