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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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인사이드 - AOI 스페셜 3] 근성과 노력의 스케이터, 윤예지

기사입력 2008.12.23 03:31 / 기사수정 2008.12.23 03:31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윤예지

생년월일 : 1994년 11월 30일

소속 학교 : 경기도 과천중 2학년

신장 : 154cm

지도 코치 : 정민주

2008 성적 : 트리글라프트로피 대회 노비스 부분 금메달, 2008 주니어 국가대표 선발전 4위, 2008 ISU(국제빙상경기연맹) 주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 종합 16위, 2008 전국 회장배 랭킹전 여자 1그룹 2위, 2008 아시안트로피 주니어 여자 싱글 동메달 획득

특기 : 트리플 토룹, 트리플 살코, 스핀

Angels on Ice에 참가하게 된 계기 : 윤예지는 일찍부터 김연아의 대를 이를 유망주로 부각돼 왔습니다. 특히, 올 초에 있었던 트리글라프트로피 노비스 부분에서 우승하면서 피겨 팬들은 물론, 대중들에게까지 널리 알려졌습니다.

윤예지는 올 봄에 있었던 아이스 쇼인 'Festa on Ice'에서도 김연아와 함께했습니다. 그리고 여름 기간 동안 캐나다 토론토에서 김연아와 브라이언 오서 코치와 함께 훈련을 했던 경험은 윤예지에게 특별한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김연아와 각별한 관계를 가진 윤예지는 이번 자선 아이스쇼인 AOI에도 자연스럽게 참가하게 됐습니다.

윤예지 경기의 관전 포인트 : 윤예지의 장점은 '유연성'에 있습니다. 특히 스핀을 하는데 있어서 유연성은 매우 필요하죠. 윤예지는 어린 시절부터 유연한 스핀에 강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특히, 레이백에서 비엘만으로 이어지는 스핀은 윤예지의 특기입니다. 또한, 트리플 살코와 토룹도 예전에 비해 많이 향상됐습니다.



윤예지의 발전 가능성 :
윤예지의 장점은 뛰어난 스핀과 함께 안정감 있는 연기입니다. 윤예지는 지난 국내 랭킹전에서 구사한 네 가지 스핀에서 모두 레벨 4를 받았습니다. 여기에 스파이럴 시퀀스에서도 레벨 4를 받았으니 난이도가 있는 점프만 구사한다면 세계주니어 무대에도 도전할 수는 가능성을 지녔습니다.

윤예지는 트리플 러츠와 플립을 연습하고 있습니다. 회전수는 다 채우고 있지만 아직 랜딩이 불안하다고 밝힌 윤예지는 타고난 노력과 근성으로 어려운 점프를 완성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습니다.

지난, 16일 고려대학교 아이스링크에서 있었던 '김연아 유망주 클리닉'에 참가한 윤예지는 "오늘 배운 클리닉 가운데 더블 악셀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점프를 뛰기 전에 어떤 동작과 자세를 취하는지가 가장 인상적이었다"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홍콩에서 벌어지고 있는 아시안트로피 대회 주니어 여자 싱글 3위를 기록한 윤예지는 대회가 끝나면 귀국해 'AOI'에 참가할 예정입니다.

윤예지의 한마디 : "개인적으로 연아 언니의 프로그램 중, '미스 사이공'과 '죽음의 무도'를 가장 좋아해요. 올 시즌 새로운 프로그램을 보고 느낀 점이 많았는데 손끝 동작과 표정 연기는 물론, 스파이럴도 정말 멋졌거든요. 항상 연아 언니와 함께하는 무대는 즐거워요"



[윤예지 삽화 = 조현지]



조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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