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후반 막판 역전골을 터뜨리며 13연승을 내달렸다.
맨시티는 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 오타멘디, 실바의 골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13승 1무(승점 40)으로 이번 시즌 무패와 더불어 13경기 연승 행진을 이어나갔다.
전반부터 맨시티가 공세를 펼쳤다. 전반 25분 실바의 위협적인 중거리 슈팅이 웨스트햄 골문을 노렸다. 웨스트햄 역시 10분 뒤 란지니의 슈팅으로 선제골을 노렸으나 선방에 막혔다.
전반 42분 웨스트햄은 몸에 이상을 감지한 쿠야테 대신 사코를 투입하는 등 변화를 겪었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도 웨스트햄은 2분 후 오그본나의 헤더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은 웨스트햄의 리드로 마쳤다.
맨시티는 후반 시작과 함께 제주스를 투입하며 공격에 힘을 실었다. 제주스는 후반 11분 적절한 패스를 찔렀고, 이를 받은 오타멘디가 마무리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를 몰아 후반 38분 실바가 역전 득점을 올렸고, 맨시티가 리드를 지키며 승리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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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