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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짠내투어' 박나래, 태풍 뚫고 욜로 투어…김생민과 극과극

기사입력 2017.12.02 23:36 / 기사수정 2017.12.02 23:47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짠내투어' 박나래가 김생민과 정반대의 여행 일정을 선보였다.

2일 방송된 tvN '짠내투어'에는 지난주에 이어 자유여행 초보이자 '짠내'의 정석이었던 김생민의 여행 설계가 담겼다. 이후 욜로족 대표 주자 박나래의 여행 설계가 공개됐다.  

김생민은 이날 고기와 맥주를 쐈다. 박명수는 "생민아 좋았어"라며 만족해했다. 박나래는 "아이스크림 같은 식감이다. 대박이다"라며 감탄했다. 저렴한 가격에도 흡족한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여회현은 맥주 한 잔을 더 먹어도 되냐고 물었다. 김생민은 흔쾌히 맥주 한 잔을 주문했다. 하지만 직원의 착오로 두 잔을 더 시켰다. 김생민은 계속된 지출해 당황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박명수는 투덜대면서도 볼살의 풍미와 향에 감탄했다.

숙소로 돌아온 김생민은 "어떤 행위를 하든 현금 10%를 남기자"며 가치관을 밝혔다. 알고보니 이날 돈이 남았다는 사실을 안 박나래는 "소름끼친다"고 이야기해 웃음을 안겼다. 남은 돈을 계산한 결과 60만원 중 3만 8천원이 남아 박수를 받았다.

다음날 박나래는 "1엔 한 장도 남기지 않겠다", "호텔에서 자진 않지만 호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여회현과 조식을 준비하러 마트에 들렀다. 음악을 곁들인 고급스러운 브런치에 멤버들은 놀라워했다. 잘먹는 이들의 모습에 박나래도 뿌듯해했다. 하지만 이내 "(예산이) 약간 오버됐다"고 실토했다.

조식은 좋았지만 날이 좋지 않았다. 비를 뚫고 지하철을 타려고 했지만 주유패스 바코드가 고장나 교환해야 했다. 박나래는 김생민의 마음을 이해한다며 근심어린 표정을 지었다.

박나래의 첫 번째 목적지는 주유패스로 무료인 대관람차였다. 시스루 곤돌라를 탔지만 비오는 날씨 때문에 경관을 제대로 못봤다. 박명수는 "실망이다. 날씨만 좋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점심으로 만회할 기회를 주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미슐랭가이드 2스타를 받은 퓨전 일식 레스토랑으로 향했다. 튀김 요리, 덮밥, 디저트 등이 나왔고 다행히 멤버들의 입맛을 충족시켰다. 그러나 이내 세금을 포함해 1인당 7만원이라는 소식에 걱정을 샀다. 런치 세트가 아니라 디너 세트로 주문됐다는 걸 안 박나래는 당황함을 금치 못했다. 다행히 직원이 5만원으로 바로잡아 안도했다.

우산이 뒤집어질 정도로 태풍이 심해진 가운데 그럼에도 차 한 잔을 마시기로 했다. 나카자키초 거리에 위치한 갤러리 카페를 방문해 불커피를 맛있게 마셨다. 박나래는 에어비엔비로 얻은 숙소로 멤버들을 안내했다.

마지막 장소는 무한 사케집이었다. 한 사람당 6천원만 내면 무제한이다. 맥주의 맛과 양을 논하며 웃음꽃을 피웠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tvN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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