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s 초점] 엑소를 뛰어넘는 엑소…MAMA 5년 연속 대상·4관왕 최다수상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보이그룹 엑소가 올해도 또 다시 역사를 써 나가고 있다. 

엑소는 지난 1일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에서 개최된 '2017 MAMA in Hong Kong'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이날 엑소는 '올해의 앨범상'의 주인공이 됐다. 올 한해 가장 좋은 성적을 낸 가수의 앨범을 위한 부문이다.

MAMA의 엔딩을 장식하며 5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는 기록을 세운 엑소는 올해도 자신들의 기록을 뛰어 넘어 다시 한번 정상으로 도약했다. 

지난 2013년부터 톱 아이돌의 자리에 우뚝 선 엑소는 올해까지 5년 동안 단 한차례도 대상의 자리를 다른 가수에게 양보하지 않았다. 국내 뿐 아니라 전세계적인 지지를 얻은 덕이다. 올 초 "5년 연속 대상을 받고 싶다"고 말했던 엑소는 어렵지 않게 그 목표를 달성했다.

이 뿐만 아니라 엑소는 이번 MAMA에서 총 4관왕에 오르며 최다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일단 홍콩에서 첸이 다이나믹듀오와 베스트 콜라보레이션 상을 받았다. 앞서 MAMA 일본에는 엑소가 MWAVE 글로벌 팬스 초이스 상을 수상했고, 또 첸백시는 베스트 아시안 스타일 인 일본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특히 엑소는 MAMA에서 총 5개의 대상을 받은 'MAMA 최다 대상 보유자'가 되면서 기네스북에 등재된 바 있다. 여기에 올해 대상까지 추가되면서 엑소는 다시 한번 글로벌 톱 아이돌의 위상을 입증했다. 

한편 이날 MAMA에서 수호는 이 같은 대상의 영광을 엑소엘(팬들)에게 돌렸고, 찬열은 "작년에 '마마'에서 상을 받고 올해 잘해보자고 이야기 하던게 기억에 남는다. 엑소에게 올 한해가 소중한 한해였다. 정말 감사하다. 멤버들에게 고맙다"며 눈물을 흘렸다. 

첸도 "오늘 시상식을 보면서 한 문장이 마음에 와닿았다. 음악은 경쟁이 없다. 앞으로도 많이 사랑해주시고 케이팝 사랑해달라"고 부탁해 눈길을 끌었다. 

다음은 2017 MAMA 홍콩 수상자 명단.

▲올해의 앨범=엑소
▲올해의 가수=방탄소년단
▲베스트 남자그룹=워너원
▲베스트 아시안 아티스트 만다린=막문위
▲월드 퍼포머=갓세븐
▲베스트 OST=에일리
▲베스트 퍼포먼스 남자 솔로=윤종신
▲베스트 퍼포먼스 여자 솔로=아이유
▲베스트 아시안 스타일 인 홍콩=방탄소년단
▲베스트 여자 그룹=레드벨벳
▲베스트 아시안 아티스트=NCT127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그룹=볼빨간 사춘기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솔로=태민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여자 솔로=헤이즈
▲베스트 스타일 인 뮤직=선미
▲베스트 콜라보레이션=다이나믹듀오X첸
▲베스트 뮤직비디오=방탄소년단
▲베스트 밴드 퍼포먼스=혁오
▲베스트 힙합&어반 뮤직=헤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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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