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8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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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컷스토리] 추자현♥우효광, 韓中 대표 사랑꾼이 보여준 '배려의 정석'

기사입력 2017.12.04 11:00 / 기사수정 2017.12.04 09:17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일은 터치하지 않아요."(추자현) "아내 말을 들을게요."(우효광)

'추우커플' 추자현, 우효광(위샤오광)이 영등포에 떴습니다. 지난 2일 한 화장품 브랜드 행사를 통해 근황을 전하고, 사인회를 열었는데요. 추자현이 임신을 발표한 후 첫 공식 석상이기도 했고, 우효광이 처음으로 한국 팬들을 만나는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보여준 것처럼 우효광의 추자현 사랑은 이날도 빛을 발했습니다. 포토타임을 위해 계단을 올라오는 추자현의 손을 꼭 잡은 모습, 보이시나요?

임신 초기인 추자현이 계단을 조심히 잘 올라오고 있는지 살펴보는 자상한 눈빛. 왜 한국이 '우블리'에 열광하는지 알겠죠?

추자현은 이날도 변함없는 미모를 자랑했습니다. 우효광과 있기 때문일까요? 편안해 보이는 미소가 더욱 아름다웠습니다.

우효광은 임신한 추자현과 함께 있기 위해 중국 스케줄을 모두 정리하고 한국에 왔다고 합니다. 놀랍죠?

이날 행사에는 우효광을 위한 통역사가 있었는데요. 하지만 추자현이 직접 통역을 해주기도 하고, 우효광도 한국말을 많이 쓰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정말 사랑스러웠어요.


한국에서 포토월에 서는 게 처음인 우효광을 위해 배려해주는 추자현. 정말 선남선녀라는 말은 이럴 때 쓰는 것 아닐까요?

인성은 말할 것도 없고, 외모뿐만 아니라 키도 훤칠한 두 사람이에요. 벌써부터 추자현, 우효광의 2세가 기대되는데요.

추자현, 우효광 부부는 첫째 아이의 태명을 바다라고 지었대요. 우효광은 한국어로 "바다아빠"라고 또박또박 말해 행사에 참석한 많은 사람에게 웃음을 줬어요.

크리스마스 계획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중국에 함께 있어도 스케줄 때문에 떨어져 있는 시간이 많은 두 사람은 "같이 있는 것만으로도 소중하기 때문에, 맛있는 것 먹으면서 평범하게 지낼 것"이라고 말하며 애틋한 감정을 드러냈어요.

'동상이몽2'에서는 매일 우효광을 혼내는 모습만 보였지만, 사실은 누구보다도 우효광을 생각하는 마음이 큰 추자현이었어요.

추자현은 우효광의 한국 활동에 대해 묻자 "서로 굳이 터치하지 않는다"라고 배려했어요.

하지만 우효광은 "저는 잘 모른다. 아내 말을 듣겠다"라고 답해 추자현을 활짝 웃게 했습니다. 앞으로 추자현, 우효광 부부가 한국에서 함께 활동하는 걸 볼 수 있을지 기대되네요.

lyy@xportsnews.com / 사진 = 김한준 기자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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