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연제 인턴기자] 모델 이연화가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28일 이연화는 bnt 화보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다.
먼저 이연화는 얼마 전 화제를 모았던 특전사 체험에 대해 "원래 스릴 있는 스포츠를 좋아하는데 포털사이트 순위에 등재되어 있더라. 깜짝 놀랐다"며 소감부터 밝혔다.
이어 "그래서 다음에는 UDT/SEAL(해군 특수전전단)과 CCT(공정통제사) 특집으로 또 하기로 했다"며 강력한 참여 의지를 보였다.
'2017 맥스큐 머슬마니아 아시아 챔피언십 여자 패션모델 부문'에서 그랑프리를 차지하며 화제를 모았던 이연화는 아름다운 근육을 얻기까지 수많은 고통과 아픔이 있었다.
이연화는 "일 욕심이 많았다. 어린 나이에 대기업에서 러브콜을 받아 당시 실무자들과 나이 차이가 많이 났었다. 이런 분들과 프로젝트를 하다 보니 2시간 씩 자면서 일에 집중했다. 결국 몸에 이상이 왔고 1년 동안 치료하면서 6개월 정도는 집 밖을 나가지 않았다" 며 당시를 회상했다.
또한 그는 "솔직히 정말 아팠을 때 6개월까지는 인생을 포기할 생각도 했었다. 나에겐 너무 힘든 시간이었다"며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완벽한 몸매를 지닌 이연화는 가슴성형을 했냐는 질문에 "의학의 힘은 빌리지 않았다. 전부 가슴 패드의 힘이다. 항상 5cm정도의 가슴 패드를 가지고 다닌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원래 가슴이 빈약한 편이다. 대회 때도 안에 어마어마하게 넣었다"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악성 댓글에 대해 "악플을 보면 목소리가 남자 같다는 말도 많더라. 원래 하이톤이었는데 몸이 아픈 후부터 톤이 내려간 것이다" 라며 "원래 애교가 엄청 많아서 목소리 좋다는 사람이 있는 반면 트랜스젠더 같다는 사람도 있다"라고 말하며 웃음을 보였다. "그래서 지금은 발성, 발음 음성 치료를 계속 받고 있는 중이다”며 현재 치료 현황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연애 스타일에 대해 이연화는 "내가 애교는 많은데 남자 친구에게 신경을 잘 안 쓴다. 남자가 나를 맞춰주면 된다"고 말하며 "나는 구속하는 것도 싫고 문자나 전화를 많이 하는 것도 싫어해서 이런 것들만 잘 맞춰주면 된다. 이상형은 우아한 사람, 존경할 수 있는 사람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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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연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