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스매싱' 줄리안이 이번 역할을 위해 염색했다고 말했다.
27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는 TV조선 '너의 등짝에 스매싱'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박영규, 박해미, 권오중, 황우슬혜, 엄현경, 이현진, 장도연, 줄리안, 김나영, 윤서현, 채송화, 한지완, 김정식 PD, 이영철 작가가 참석했다.
이날 줄리안은 "저는 박왕대 역할이다. 혼혈이기 때문에 염색했다. 며 칠동안은 가발 쓴 것처럼 어색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그는 "이렇게 중요한 역할은 처음이다. 또 '순풍산부인과'는 짧은 영상으로 많이 봤다. 박영규와 함께 연기하는 것이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평소에 한국어를 잘 하려고 매우 노력했다. 하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더 어설프게 하는 역할이다. 그래서 미국 친구들이 어떻게 말하는지 살펴봤다"라고 역할을 위해 노력한 점을 얘기했다.
'너의 등짝에 스매싱'은 해마다 80만 명의 자영업자가 폐업하는 불황의 끝자락, 어느 몰락한 가장의 사돈집 살이와 창업 재도전기를 그린 드라마다. 일일드라마 속 흔한 가족 이야기가 아닌, 새로운 형태의 가족 구성을 보여주며 불황 속 자영업자, 취업난, 안전불감증 등 현 시대상과 코믹 요소를 조화시켜 시청자의 공감을 끌어낼 전망이다.
오는 12월 4일부터 월~목요일 오후 8시 20분 TV조선에서 방송된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서예진 기자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