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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변혁의 사랑' 최시원, 공명 횡령죄 누명 벗기나 "실망 안 시켜"

기사입력 2017.11.26 22:20 / 기사수정 2017.11.26 22:20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변혁의 사랑' 최시원이 선택의 기로에 놓였다.

26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변혁의 사랑' 14회에서는 변혁(최시원 분)이 권제훈(공명)의 계획을 일부 눈치챘다.

이날 중요 문서가 든 노트북을 도둑맞은 권제훈은 장철민(강영석)을 찾아가 "원하는대로 자료를 넘길 테니 차남은 보호해 달라"라고 조건을 내밀었다. 밖에서 두 사람의 대화를 엿듣고 있었던 변혁은 권제훈에게 무슨 꿍꿍이가 있음을 눈치챘다.

그날 밤. 변혁은 설전무를 찾아갔다. 변혁은 "설전무님이 나와 제훈이를 통해 얻고 싶다고 한게 뭐냐. 설전무님이 치르고 싶다고 했던 죗값이라는 게 혹시 BS와 관련된 거냐"라고 물었고, 설전무는 "나도 하나 묻겠다. 자네는 지금 어디까지 준비 되어 있느냐. 자네 아버지를 상대로 어디까지 할 수 있는지를 묻는 거다"라고 답했다.

다음날, 출근을 하는 변강수의 모습을 본 변혁은 "한 때는 저 모습이 멋지기 생각했다. 그렇지만 이제는 보인다. 저들이 머리를 숙이는 것은 아버지가 아닌 돈이었다. 더 많이 가지기 위해 준이 가족의 인생을 침몰 시키고, 친구의 인생을 돈으로 산 아버지. 그 아버지의 아들인 나"라며 괴로워했다.

이후 권제훈은 사라졌다. 자신들을 줄곳 미행해온 사람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 변혁은 변우성을 찾아가 "꼭 그렇게 까지 해야 하느냐. 제훈이 갑자기 왜 연락이 두절 된거냐. 그것도 형이 시킨 거냐"라고 따져물었다.

그러자 변우성은 "너 지금 권제훈이 무슨 짓을 하는지 알고 이러는 거냐. 알면서 이러면 아버지도, 형도 안 보이는 배은망덕한 자식이고, 모른다면 바보다"라며 "너 같은 재벌 3세의 친구로 살아온 그 자식이 느꼈을 박탈감이 얼마나 클지 느낀 적 있느냐. 네가 내 동생이니 여기까지 참아주겠다. 그렇지만 나도 너 더 이상은 안 봐주겠다"라고 협박했다.

변우성은 권제훈의 횡령죄를 조작해 검찰로 넘겼다. 설전무는 변혁에게 서류를 내밀며 "이걸로 권제훈이 하려던 일을 마무리 하던지, 회장님과 딜을 해라. 선택은 자네가 해라"라고 전했다.

결국 변혁은 백준에게 "아무도 다치지 않는 선택을 할거다. 너 나 믿지. 실망 시키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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