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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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츠화보] 김연아와 꿈나무들이 함께한 의미있는 두 시간

기사입력 2008.12.16 18:24 / 기사수정 2008.12.16 18:24

김혜미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혜미 기자] 16일 고려대학교 아이스링크장엔 각종 방송사를 비롯, 많은 취재진이 모였습니다. 그래서 아이스링크장은 매우 북적거렸는데요. 바로 스포츠토토가 주최하는 '피겨 꿈나무 클리닉' 이라는 행사가 열렸기 때문이지요. 김연아와 오서 코치가 미래 피겨의 멋진 사람들이 될 아이들과 같이 피겨스케이팅의 기본기를 가르쳐 주는, 아주 의미 있는 시간인 셈입니다. 

입김이 절로 나는 빙상장 앞에 서 있을 즈음, 저 멀리서 김연아가 수줍은 미소로 취재진들 앞에 섰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단정한 모습으로 사람들을 맞이한 김연아.



이날 김연아와 시간을 같이 한 9명의 꿈나무 선수들.





스포츠토토는 이날 꿈나무 피겨 선수들에게 일인당 5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습니다. 

전달식이 이렇게 끝나고, 김연아와 오서 코치는 본격적으로 기본기를 전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들의 행동 하나하나를 주목하는 플래시가 쉴 새 없이 쏟아질 정도로 주목을 받았답니다. 


 






가르치는 사람도, 배우는 사람도 모두 즐겁습니다. 







음악에 맞춰, 아이들을 지도하는 오서 코치의 모습 또한 즐거워 보입니다. 



피겨 여왕을 바라보는 고려대 학생들의 모습도 보이네요. 






그렇게 모든 할일을 끝내고, 지켜봐준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는 것으로 이날의 행사는 일단락 되었습니다. 



마침 이날이 오서 코치의 생일이어서, 김연아와 선수들이 깜짝 이벤트로 생일 축하를 해 주었답니다. 



이벤트 후 간단한 인터뷰를 가진 김연아. 쏟아지는 질문에 조근조근 답하는 모습은 역시나 프로라는 생각을 들게 했지요.



뒤이어 인터뷰를 가진 오서 코치와



마지막으로 인터뷰를 가진 윤예지는 연아 언니를 만날 수 있어 설렜다며 활짝 웃어 보였답니다. 

추운 빙상장 안, 그야말로 훈훈했던 분위기만 느낄 수 있었던 2시간이었습니다. 이날의 이벤트는 이번에 만난 9명의 유망주 선수들뿐만이 아닌, 피겨 선수를 꿈꾸고 김연아를 꿈꾸며 빙상장을 누비는 모든 선수들을 위한 자리였습니다. 자신을 빛낼 수 있는, 많은 피겨 선수들을 발굴해내기 위해 내디딘 발자국들 중 하나인 셈입니다.

비인기 종목이라 불렸던 피겨스케이팅. 그러나 지금은 누구나 김연아라는 선수를 알고, 사람들은 제2, 제3의 김연아를 원합니다. 유망주라 불리는 선수들은 찾아내면 발견할 수 있고 얼마든지 빛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피겨스케이팅이 더는 비인기 종목이 아닌, 언제든지 즐길 수 있고 힘을 북돋아 줄 수 있는 스포츠가 되는 길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이들의 뒤를 든든히 받쳐 줄 수 있는 것은 사람들의 관심뿐입니다. 평범한 여가를 즐기는 것처럼, 이들을 즐거워하고 멋진 선수들로 거듭날 수 있게끔 응원해주는 것이지요. 그렇기에 이날 열렸던 행사가, 피겨 유망주 선수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조각들 중의 하나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김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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