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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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피닉스 2연승 - 뉴욕 3연승 좌절

기사입력 2008.12.16 17:28 / 기사수정 2008.12.16 17:28

강대호 기자

[엑스포츠뉴스=강대호 기자] 제7경기 뉴욕 (11승 13패) 103-111 피닉스 (15승 10패)

우수선수: PG 네이트 로빈슨 (27p 9r 5a 3s) - PF/C 아마레 스타우더마이어(21p 14r 2a)

피닉스는 2연승을 거뒀다. 이전 2연승 후 2승 1패다. 4연속 110점 이상을 넣었으며 이 기간 평균 114.75득점이다. PG 스티브 내시(21p 6r 6a 2s)는 종료 1분 14초를 남기고 106-101로 쫓기는 상황에서 자유투 2/2와 3점슛을 넣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뉴욕은 레이업으로 2점 추가에 그쳤다.

C 샤킬 오닐(23p 12r 2a)은 고질적인 단점인 자유투에서 11/18(61%)로 선전했다. 이번 시즌 세 번째 20p 10r이다. 스타우더마이어는 정규리그 20p 10r 9회(3연속).

정규리그 우수팀 수석 1회·차석 2회 경력자 스타우더마이어는 이번 시즌 팀공헌지수 9.3으로 피닉스 1위다. 골밑슛(66)·박빙(62) 정확도가 대단하고 점프슛(49)·공격시간 16초 이상(47) eFG%도 수준급이다. 상대 PF/C의 PER을 15.8 이하로 막는 대인 수비도 대중의 생각만큼 나쁘지 않다.

뉴욕은 3연승이 좌절됐다. 3연패 후 3승 2패로 완만한 상승세다. 5/37(14%)로 형편없던 3점슛이 결정적인 패인이었다. 사타구니 부상으로 3연속 결장 후 두 번째 경기에 나선 로빈슨은 후반에만 17점을 넣었지만 승리할 수는 없었다. PF 앨 해링턴(24p 7r)도 분전했다.

상대보다 실책이 하나 적었고 속공·골밑 득점 16-8, 46-44 외에도 자유투 78-73%도 우세했지만 앞서 언급한 3점뿐 아니라 야투도 41-45%로 열세인 탓에 한때 17점차로 뒤졌다. 뉴욕의 경기 중 최대 우위는 5점이었다.

175cm의 단신으로 2006년 덩크슛 경연대회 우승을 차지한 로빈슨은 이번 시즌 1.6으로 뉴욕 4위다. 상대 PG에 PER 16.3을 허용하는 수비는 아쉽지만, 신체조건을 생각한다면 선전이라 평해도 무리가 없다. 점프슛(52)·골밑슛(63)·공격시간 16초 이상(54)·박빙(117) eFG%는 실로 입이 다물어지지 않을 정도다. 이번 시즌 피닉스전을 앞두고 여섯 경기에서 박빙을 경험, 뉴욕 박빙 시간의 32%를 소화한 로빈슨은 모든 야투를 넣는 결정력을 과시했다.

[사진 (C) NBA 공식홈페이지]



강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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