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12.16 15:58 / 기사수정 2008.12.16 15:58
[엑스포츠뉴스=안암 고려대, 조영준 기자] '피겨 여왕' 김연아(18, 군포 수리고)와 전담 코치인 브라이언 오서가 국내 피겨 유망주들과의 만남을 가졌다.
체육진흥원투표권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주)(대표이사 : 오일호)의 주최 아래 16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고려대학교 아이스링크에서는 '피겨 꿈나무 클리닉'이 개최되었다.
김연아와 오서 코치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김민석(15, 불암고), 윤예지(14, 과천중), 김현정(16, 군포 수리고), 그리고 박소연(11, 전남 나주초) 등 9명의 피겨 유망주들에게 피겨 스케이팅의 기본기를 전수하는 시간을 가졌다.
클리닉은 총 1부와 2부에 걸쳐 실시되었는데 1부는 엣지 클래스(Edge Class) 시간을 가졌다. 피겨 스케이팅의 기본인 엣지 사용법과 스케이팅 기술 훈련을 실시한 1부는 빙판 위에서 바르게 활주하는 방법과 보다 능숙한 엣지 사용법을 전수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서 코치와 김연아는 직접 시범을 보이며 꿈나무들을 지도했다. 피겨 유망주들은 김연아가 하는 동작을 유심히 살펴보며 직접 따라 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12시 30분부터 벌어진 테크니컬 클래스(Technical Class) 시간에는 점프를 뛰는 과정에 대해 집중적인 클리닉이 이루어졌다.
더블 악셀을 뛰는 방법에 대해 구체적인 강좌가 이루어진 2부는 오서 코치와 김연아가 점프가 이루어지기 전에 올바른 활주와 도약 동작을 꿈나무들에게 상세하게 지도했다.
실제로 이 클리닉을 받아본 피겨 유망주들은 "국내에서 배워본 것과 또 다른 방식을 배워서 가장 기억에 남는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 클리닉을 참관한 꿈나무들의 학부모들은 "세계 최정상급 선수인 김연아에게 지도를 받아 무척 고무적으로 생각한다. 우리 아이들도 김연아를 직접 만나서 지도를 받는다는 사실에 어제부터 무척 설레고 있었다"라고 답변했다.
이번 행사는 스포츠토토가 피겨 유망주들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추진한 공익 캠페인 '제2의 김연아 꿈나무 프로젝트'의 마지막 순서로 기획됐다. 한편, 본격적인 클리닉을 가지기에 앞서 피겨 유망주들에게 1인당 5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행사도 가졌다.
[사진 = 김연아, 윤예지 (C) 김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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