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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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어서와 한국' 빌푸, 김준현이 먼저 알아본 '먹방 샛별'

기사입력 2017.11.24 06:55 / 기사수정 2017.11.24 02:41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어서와 한국' 빌푸의 매력에 많은 시청자가 매료됐다.

23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핀란드에서 온 페트리 친구들의 한국 여행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단연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친구는 김준현이 먼저 알아본 핀란드 먹방의 샛별 빌푸다.

핀란드 삼인방과 페트리는 찜질방에 가서 미역국과 생맥주, 닭발을 먹었다. 핀란드 친구들 모두 한식을 거부감 없이 잘 먹었는데, 그중에서도 빌푸는 독보적이었다. 한국 사람도 거부감을 느끼는 닭발의 외양에도 조금도 동요 없이 페트리의 시범을 보기 전에 닭발을 입에 넣었다.

뒤늦게 올라오는 매운 기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맥주, 미역국 등으로 속을 달랜 뒤 닭발을 먹는 모습이 낯설지 않았다.

이후 빌레와 사미, 빌푸는 한국 미용실에 도전했다. 핀란드의 높은 물가 때문에 미용실을 14년 만에 간다고 밝힌 빌레뿐만 아니라 사미와 빌푸도 완벽하게 변신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빌푸가 두피 마사지를 받으며 만족스러운 미소를 짓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남대문 시장에서 빌푸의 먹방 잠재력이 폭발했다. 처음 먹는 음식 앞에서도 머뭇거리는 법이 없었다.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김 위에 생선과 여러 밑반찬을 올려 싸 먹었다. 독창성도 있었다. 밥 위에 간장을 뿌릴 때 MC들이 모두 놀랐는데, 그 위에 흰 생선 살코기를 올려 함께 먹는 방법은 김준현도 예상하지 못한 것이었다.

김준현은 빌푸가 빌레, 사미와 달리 먹는 것에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하는 것을 보고 "만일 빌푸와 내가 함께 밥을 먹으면 서로 누구와 먹었는지 기억을 못 할 것"이라며 빌푸의 먹성을 인정했다.

그러나 빌푸도 먹는 것을 마다한 때가 있었다. 야구 관람 중 옆자리에 앉은 사람과 영어로 열심히 대화하던 빌푸에게 치킨을 권하자 먹지도 않고, "방해하지 말라"라고 말해 사미를 당황하게 했다. 그래도 나중에는 안주머니에서 젓가락을 꺼내 치킨을 슬쩍 가져가 큰 웃음을 줬다.

한편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MBC에브리원 방송화면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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