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호세 알투베(27, 휴스턴)와 코리 클루버(31, 클리블랜드)가 각각 메이저리그 최고의 선수, 투수에 선정됐다.
메이저리그는 18일(한국시간) '인슈어런스 MLB 어워드'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가 시상하는 것과는 달리, 기자와 프런트, 전직 메이저리거, 팬, 미국야구연구회(SABR) 회원들이 20%씩 투표권을 나눠 갖는다.
2017 시즌 최고의 메이저리거는 아메리칸리그 MVP 수상자인 알투베가 선정됐다. 아메리칸리그 타율 1위로 실버슬러거를 받은 알투베는 이번 시즌 153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4푼6리 24홈런 81타점으로 활약했다. 생애 첫 MVP 수상에 이어 최고의 메이저리거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의 주인공인 클루버가 최고의 투수로 뽑혔다. 클루버는 29경기에 등판해 18승 4패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했다. 리그 다승, 승률, 평균자책점에서 1위를 차지하며 맥스 슈어저를 꺾고 최고의 투수로 선정됐다.
한편 최고의 신인으로는 아메리칸리그 신인상을 받은 애런 저지(25, 양키스)가 선정됐다. 저지는 올해 155경기에 나서 2할8푼4리의 타율과 52홈런 114타점의 성적을 올렸다. 이밖에도 베스트 감독에는 휴스턴의 힌치 감독, 베스트 경영인에는 제프 르나우 휴스턴 단장, 최고 수비수에는 콜로라도의 놀란 아레나도가 선정됐다. 포스트시즌 베스트 선수는 호세 알투베, 저스틴 벌랜더가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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