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더 마스터'의 장문희가 아이와 얽힌 아픈 이야기를 전하며 눈물을 쏟았다.
17일 방송된 Mnet '더 마스터-음악의 공존'에서는 '사랑'을 주제로 한 여섯 개의 무대가 꾸며졌다.
이날 국악 마스터 장문희는 창극 '어매아리랑'의 한 대목인 '하늘이여'를 선곡했다.
장문희는 어머니와 자식 간 사랑의 아픔을 표현하고 싶다고 밝힌 장문희 마스터는 깊은 한이 서린 목소리로 애달픈 감정을 쏟아내며 듣는 이들의 마음을 울렸다.
장문희는 "저도 힘들게 엄마가 됐는데…"라고 말문을 열며 "한 번도 그 아이에 대해서 애써 잊으려고만 했지, 위로한 적이 없는 것 같아서 그 아이에게 들려주고 싶다"고 유산 경험을 조심스레 말했다.
무대를 마친 장문희는 "걱정을 많이 했다. 세상 어머니들의 마음을 잘 전달할 수 있을까 하면서 했는데 너무 무겁게만 전달된 건 아닌지 걱정이다"라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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